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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슬 4형제 그레이스가 첫째면 진짜 맏형 키우기 될 듯

동생들 다 이런데 맏형 혼자 좀 묭....한 느낌인데 맨날 덜렁거려, 순진해… 그래서 동생들이 어디 혼자 내놓기 불안하고 그럴 것 같음. 저렇게 덤벙대서 학교는 잘 다니려나.. 애들한테 놀림 받고 그런 건 아니겠지.. 넘어지기도 잘 넘어져서 자전거 타다가 넘어진 적도 있고 그냥 혼자 걸어가다가 돌뿌리에 걸려 넘어지기도 하고 제일 황당했던 건 그냥 자기 발에 걸려서 으악! 하고 넘어진 거였을 듯.. 식스가 “그니까 형 발에 걸려서 넘어졌다고?” 하고 황당한 표정 짓고 있으면 그레이스 “나두 알아... 바보같은거...” 하고 시무룩한 표정으로 웅얼거림. 그럼 한숨 푹 쉬면서 “하아…… 화낸 거 아니야. 앞으론 좀 조심하고 다녀.” 이러면서 밴드 붙여주고. 한번 뭐에 꽂혀서 집중하면 다른 건 아무것도 눈에 안 들어오는 그레이스라 밥도 잘 안 챙겨먹고, 먹어봤자 스키틀즈 몇봉지 먹고 그래서 그레이스가 업무나 뭐 연구한다고 바쁘면 애들이 돌아다니면서 입에 하나씩 뭐 넣어주고 그럴 듯.. “형, 아~ 해.” 하면 그레이스 그 말도 안 들리는 듯 그냥 집중해서 서류더미 보고 있는데 그럼 그레이스 턱 잡고 돌리면 그제서야 “엉..? 아..” 하고 잘 받아먹겠지. 그레이스 진짜 안 챙겨주면 눈에 보이는 거 아무거나 먹고 애초에 식욕도 별로 없고 잘 안 먹을 것 같아서 동생들이 맨날 챙겨 먹여야 함.. 그리고 운동도 잘 시켜야겠지.. 평생 책상에 앉아 공부만 하던 사람이니 운동과 거리가 먼 사람이기도 하고 동생들에 비하면 엄청 체력 떨어질 듯.. 그나마 자전거 타고 출퇴근 하니까 좀 몸이 유지가 되는 거.. 그래서 저녁마다 넷이 공원 뛰고 그러는데 그레이스 몇 번 뛰더니 “흐에.... 힘들어” 하면서 주저앉고 벤치에서 쉬려고 그래서 콜트가 “어허. 안 돼.” 하면서 손목 잡아끌고 몇 바퀴 더 뛰게 하고 나서야 좀 쉴 타임 주는 거 보고 싶다. 그래도 계속 그렇게 단련시켜서 그레이스 체력 많이 좋아졌을 듯. 그리고 그레이스 뭐 잘 잃어버림.. 지갑 잃어버리는 건 기본이고 출근할 때 가방 안 들고 가서 드라이버가 급하게 가방 가져다주고, 중요한 서류 두고 가서 식스가 가져다주고, 우산 안 챙겨가서 콜트가 “형!!!! 비온다!!!!” 하고 급하게 따라나가고... 그렇게 동생들이 자기 챙겨주면 그레이스 “으엥? 내가 두고 왔나?” 하고 망충하게 웃기나 하고 “고마워!” 하고 손 흔들어주면서 다시 감. “앞에! 앞에 잘 보고 가.. 자전거 탈 때 한눈 팔지좀 마.. 응 형도 조심히 가....” 불안불안한 그레이스 보면서 동생들 푹 한숨 쉬고... 아무튼 말랑하고 순해빠진 큰형 때문에 동생들이 형 키우기 되는 거 좋다 ㅋㅋㅋㅋ 좀 엄하게 키울 듯... 동생들이 엄하게 “안 돼.” 하면 “....으응, 응... 아라써....” 하고 수긍하는 큰형... 하도 애들이 형 이거 하지마. 형 안 돼. 형 ~좀 해. 해서 그레이스 뭐 하고 싶은 거 있으면 애들한테 “나 이거 해도 돼..?” 하고 물어보는 게 습관 됐을 것 같음 ㅋㅋㅋㅋㅋㅋㅋ 정작 물어보는 거: 나 스키틀즈 한 봉지 더 먹어도 돼..? 이러면 보통 식스가 “아니, 안 돼. 곧 저녁 먹을 시간인데.” 하면 그레이스 좀 시무룩해져서 “응 알았어...” 하고 그러겠지. 고슬사자 4형제 고슬고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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