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나온 건담의 프라모델을 사기 위해 용산 아이파크에 갔습니다. 10시 30분에 여는 것을 9시 30분쯤에 가니까 이미 줄이 엄청 길더군요. 용산에 조조로 영화 보러 가면 가끔 보던 줄이 신기했는데 그 줄에 서보는 경험을 해보네요. 그렇게 기다려서 물건을 손에 쥔 시간이 11시 50분. 결제도 줄 서서 기다리다가 완료된 시간이 12시 20분이었습니다. 대략 3시간을 서 있었습니다. 배도 고프고 피곤하고. 주말 점심이라 식당에 자리들도 없어서 그냥 집에 왔습니다. 집에 오니까 무감각합니다. 프라탑이라고 하나요? 조립 안 하고 쌓아두는 거 말이죠. (마치 스팀의 게임처럼) 이번에 산 것도 일단 제일 꼭대기층에 올라갑니다. 문득, 그냥 조립 안 하고 상자 상태로 수집을 해 볼까 하는 생각도 하게 됩니다. 전시도 쉽고 상자들 그림도 예쁘고 말이죠. 항상 하는 생각이지만 잠은 잠들기 직전이 좋고, 물건은 사기 직전이 제일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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