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아닌 감기인지 목이 아파 동네 약국에 갔는데, 마침 옛날에 집근처 상가에서 장사하시던 아주머니가 약사러 들어 오시더라고요? 그분은 50대이고, 저랑 친분이 있거나 한건 아니예요.. 그냥 가끔 가는 고객과 가게 사장님. 근데 대뜸 "아휴 오랜만이네.. 결혼은 했어요?" 제가 떨떠름하게 "아니요" 하면서 말을 더 섞고싶지 않아서 적당히 자세를 피하는데 "큰일이다.. 그 나이먹도록 시집을 못갔으니. 어쩐대? 보통일이 아니네.. 제법 나이도 많을건데.. 걱정이네 어휴~ 나는 소화제 사러 왔어요" 이러고 나가는 거예요.! 어머나.! 저 40대인긴 한데.. 그 분 좀 무례하신거 맞나요? 아니면 40대에 결혼 못하면 이런소리는 기본으로 듣고 사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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