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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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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3898

친정에서 몇년전에 주셨던 직접 만드신 조청이 냉장고에 애물이라 베란다에다 내놓고 녹혔어요. 고추장 담아야지 미루다 어느정도 손으로 떼지는 조청을 뜯어서 물넣고 끓였어요. 소금도 한주먹 물넣고 끓여 식히고 다시 냉장고 열어 몇년전에 사두었던 메주가루를 찾으니 없는거에요. 그렇다고 나가서 사오긴 귀찮고 하여 엄마가 오래전 담가서 주셨던 된장이 짜서 덜먹었는데 그게 생각나서 한대접 퍼서 소금물 만든거 부어 믹서에 갈았어요. 곱게 갈아서 조청물과 매실청, 생강청 약간하고 된장간거와 도토리 가루도 냉장고에 몇년된거 있어서 털어넣고 고추가루 두대접이니 4백 그램 가까이? 넣어 소주 반병 넣고 버무렸더니 고추장이 됐어요. 빨갛게 되진 않았는데 겨울에 감자탕이나 닭도리탕에 먹음 안성마춤이네요 쓰레기 처리한거 같긴한데 후련해요. 근데 식혜물 내는 엿기름물을 안넣었네요. 이따 저녁에 식혜 한병사서 넣고 섞어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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