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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평짜리 방이 월 100만원…청년 울리는 월세 쇼크

3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1~8월 서울 전용 30㎡ 이하 소형 오피스텔 월세 계약 4만342건(신규·갱신) 가운데 월세 100만원 이상은 5062건으로 12.5%를 차지했다. 2021년 1~8월 같은 면적 오피스텔의 100만원 이상 월세 비중은 2.1%였다. 약 5년 만에 100만원 이상 고액 월세 비중이 6배 치솟은 것이다. 고가 월세는 청년이 몰리는 지역으로 번졌다. 2021년 같은 평형대에서 월세 100만원 넘는 거래가 한 건도 없던 서대문·종로·관악·금천구에서 올해 1~8월 각각 248건, 223건, 201건, 187건이 거래됐다. 신촌·대학로·관악 고시촌 일대 원룸이 월세 100만원대로 올라선 셈이다. 서울대입구역 인근인 관악구 봉천동 '양지 하이슈타트' 전용면적 29.75㎡는 지난 1월19일 보증금 5000만원 월세 140만원에 신규 계약됐다. 서울대 인근 고시촌 역시 전용 30㎡ 안팎인 '일성트루엘'(31.19㎡)이 지난 5월19일 보증금 2000만원 월세 100만원에 새로 계약서를 썼다. 가산디지털단지 배후 수요가 몰리는 금천구 가산동 '가산센트럴 푸르지오시티' 전용 24.11㎡는 같은 달 6일 보증금 1000만원, 월세 109만원에 갱신 계약을 맺었다. 오피스텔 임대차 시장에서 전세는 빠르게 사라지고 있다. 서울 오피스텔 전·월세 거래에서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2021년 1~8월 50.1%에서 올해 1~8월 78.7%로 28.6%포인트 올랐다. 전세 거래량은 같은 기간 2만1695건에서 1만3817건으로 36.3% 줄었다. 집주인의 월세 선호와 아파트 전세난이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아파트 전셋값이 뛰는 가운데 비아파트 전세마저 월세로 돌아서면서 청년층 주거비 부담이 커졌다. 전용 30㎡ 이하 오피스텔은 보증금 1000만~2000만원대가 보편적인데, 월세 100만원이면 임대료로만 연간 1200만원이 든다. 이제 월급 절반을 임대료로 내는 ‘정상적인’ 세상이 올 겁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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