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 번아웃 왔어요. 여동생하고도 옆에 워킹맘 동생 물심양면 뒷바라지하며 조카들 공부며 먹거리며 신경써준건데 제 잔소리 싫다는거죠. 워킹맘 동생 동네 친구하나 없고 몰라도 아이들 다 키워본 언니가 딱 끼고 함께하며 아쉬울것 없이 해줬는데 쓴소리한다고 싫어하고. 제부가 돈도 안갖다줘도 자기돈으로 생활하며 저축도 없이 빚도 조금 있게 살아서 아껴야한다고 말해도 무시하고, 조카들 하위권 인데도 신경도 안쓰고 돈만 쓰고, 그냥 중학생 조카들과 히히 대며 이모 미친년 만들고요. 부모님은 평생 한달도 빠짐없이 생활비에 외식비에 각종 비용들 드려도 고맙다는 말도 없고, 전 체력도 약해 매일이 통증인데 매 명절에 일시키고 설겆이 시키고. 이번 명절에도 지병이 있어 병원 다녀온후 쇠약해서 헐떡대는데 일을 시켜서 자괴감 들었어요. 저는 동생보다 자주 안찾아가는 불효녀고요. 멘탈도 약하고 건강도 안좋은 저는 평생 표루퉁하고 제가 좀만 연락 안하면 삐지는 친정이라는 짐이 너무 무거워요. 오랫만에 전화하면(참고로 친정 옆에 살고 있음. 친친정이 두 자매 끼고 사는 꼴인데도) 친정: (뾰루퉁)오랜만이다. 전화도 없냐 시댁: 바쁘지? 애들 키우느라 고생이 많다. 무슨 전화니. 그냥 사는가보다 하지. 니가 바쁜데. 눈물 나요. 자식에게 돈을 받으면 기대하지 말아야해요. 돈 받으면서 정서적 도움까지 받으려는건 욕심이죠. 현재는 친정에서 받은 상처가 곪아 터져 아무 감정이 안생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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