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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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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엄마 편 들었다고 남편이 저보고 이기적이래요

진짜 열받아서 글 써요 지금 남편은 거실에서 씩씩대고 있고 저는 안방이에요 결혼 7년차고 애는 초등학생 하나예요 오늘 오후에 시어머니 전화가 왔어요 다음 달 시아버지 칠순 잔치를 크게 하신대요 호텔 연회장 빌려서요 비용은 형님네랑 저희가 반반 하라고 하셨고요 저희 몫이 대략 400 나온대요 문제는 저희 친정엄마가 지난달에 무릎 수술 하셨는데 그때 저희가 보탠 돈이 100이었거든요 그것도 남편이 우리도 사정이 있다고 해서 겨우 100이었어요 엄마는 괜찮다고 너희 사는 것도 빠듯한데 뭘 보태냐고 하셨지만 병원비만 300 넘게 나온 거 저는 알아요 처제가 나머지 다 냈고요 그때 처제한테 얼마나 미안했는지 몰라요 그래서 남편한테 말했어요 친정엄마 수술엔 100 하고 칠순엔 400 하는 건 좀 아니지 않냐고 그랬더니 남편이 칠순은 평생 한 번이잖아 이러더라고요 수술은 평생 여러 번 하나요? 여기서부터 싸움이 커졌어요 남편 말은 친정은 처제네도 있고 장인어른 퇴직금도 있으니까 우리가 많이 안 해도 되는 거래요 근데 시댁은 형님네도 있고 시아버지 연금도 저희 친정보다 훨씬 많으시거든요 같은 조건인데 왜 시댁만 다르게 계산하냐고 했더니 너는 결국 니네 집 편이구나 이기적이다 이러는 거예요 제가 언제 시댁 안 챙겼나요 명절마다 제일 먼저 가서 전 부치고 시아버지 생신 때마다 제가 케이크 맞춰서 갔어요 작년엔 시어머니 김치냉장고 바꿀 때도 저희가 반 냈어요 그때 남편은 아무 계산도 안 했고요 그건 다 당연한 거고 제가 친정 얘기 한 번 하면 이기적인 사람이 되는 거예요 더 어이없는 건 남편이 아까 시어머니한테 전화로 이 얘기를 했대요 제가 칠순 비용 아까워한다고요 시어머니가 방금 저한테 카톡으로 형편 어려우면 말하지 그랬니 이렇게 보내셨어요 진짜 손이 떨려요 남편한테 이거 보여주면서 어머니한테 왜 그렇게 말했냐고 하니까 사실 아니냐고 오히려 되묻더라고요 저는 칠순 안 하겠다는 게 아니에요 그냥 양쪽 똑같이 하자는 거예요 친정엄마 수술할 때 400 했으면 저도 지금 아무 말 안 했을 거예요 남편은 지금도 거실에서 저 들으라고 한숨 쉬고 있네요 친정엄마는 이런 거 모르셔야 하는데 다음 주에 반찬 갖다주신다고 무릎 아픈데도 굳이 오신대요 제가 이기적인 건가요 남편이 이중잣대인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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