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로프가 군인이던 시절에 상관이 마카로프를 눈여겨본거지. 능력 꽤괜, 얼굴 꽤괜, 뒷배경에 살짝 미스가 있긴 하지만 고위직 집안 출신이긴 하니까 내 딸한테 소개시켜주고 싶은거지. 마침 자기 딸도 결혼할 때가 됐으니까 내가 잘 아는(과연...) 괜찮은 젊은이랑 맺어주고 싶었던거. 상관이 넌지시 너도 이제 결혼할 때 되지 않았냐고 떠보는데, 미카로프는 나름 정중하게 거절했을 듯. 얼굴도 모르는 여자랑, 게다가 상관의 딸이라는 이유로 굳이 시간 내고 싶지 않기도 하고... 그냥 이런게 다 시간 낭비처럼 느껴지는거지. 그리고 상관이 자기랑 성향이 좀 달라서 별로 안좋아했으면 좋겠음ㅋㅋㅋ 군대이기도 하고 아직 자기랑 크게 뜻이 엇갈리는 일은 없어서 걍 냅둔거. 그러다가 나중에 군대와 자신의 뜻이 달라서 군인의 신분을 버리고 용병 회사 커맨더이자 테러리스트가 되는데.... 허니 아빠는 마카로프가 테러리스트 됐다는 얘기 듣고, 와 쑤까블럇 내 소중한 딸을 테러리스트한테 줄 뻔 했네;; 사람 속은 진짜 아무도 모르는 법이구나 평생의 운을 여기다 다 썼네 그때 그 자식이 내 권유를 거부해서 다행이다... 이러고 있을 때 마카로프가 허니랑 자만추 해버리면 어떡함... 마카로프는 처음엔 허니가 그 상관의 딸이란건 몰랐음. 하지만 저게 내 것이 되어야 한다는 확신이 들긴 했지 ㅋ 나중에 뒷조사하니까 그 상관의 딸이라네? 그럼 원래 내 것이 될 운명이었네 ㅇㅋ 하고 허니 꼬시는거 보고싶다.. 허니는 마카로프가 그냥 평범한 사람인줄 알고 관계 이어나가는 와중에 허니 아버지는 딸이 직접적으로 누구랑 연애하고 있다는 말은 안해도 낌새로 알아차렸겠지. 이미 제 눈은 판단 능력이 1도 없다는 것을 확인한 터라 그래.. 니가 좋아하는 남자랑 사귀는게 좋지 이런건 나보다 네가 더 잘 알겠지.. 하고 대충 내버려두는데..ㅅㅂ 딸내미 눈도...ㅠㅠㅠㅋㅋ큐ㅠㅠㅠ 허니 아빠가 자기 딸도 판단 능력이 없다는 걸 깨닫는 순간은 아무래도 허니가 납치된 날이었겠지... n년 뒤 마카로프는 굴라그에 수감되는데 허니 아빠가 면회가서 내 딸 위치 말해라 협박 애원 존나 해도 마카로프는 허니는 이제 당신 딸이 아니라 '내' 아내다 ㅇㅈㄹ 할 것 같음 그리고 예전에 당신 딸을 나한테 소개시켜주고 싶어하던 사람이 누군지 기억안나냐고 긁을 듯 ㅋㅋㅋ 그러다가 마카로프 입에서 장인어른 소리 나오면 허니 아빠 쓰러져서 그대로 들것에 실려서 나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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