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부터 중3까지 운동선수했고 상비군도 하다가 길캐로 연습생을 시작했거든 대형 기획사였는데 데뷔 직전까지 갔어 뮤직비디오도 찍었고 심지어 음악방송 스케줄도 있었어 근데 무산이 되었고 회사를 나오고 바로 엄마가 암말기라고 하더라 그때부터 내 인생보다 엄마를 살리고 싶어서 살았어 내 중요한 20대를 엄마 투병으로 보낸거 같아 그러다보니까 알바만 했었고 경력도 먾이 없어 그렇게 돌아가시고 아빠도 주무시다가 돌아가시고 너무 힘들었는데 이제라도 늦었지만 자리잡고 잘 살아보고 싶어서 면접을 봤는데 살면서 뭐하고 살았냐고 말하고 다닐거냐고 하더라 운동선수는 국가대표가 못 되었고 연습생은 데뷔를 못 했고 인생에 결과가 없고 20대는 경력도 크게 없고 그냥 편한거 하면서 산거 아니냐고 하더라 그래서 나 다시 돌아가도 운동선수할거고 연습생할거고 엄마 아프다고 했을때 내 20대 다 받치고 엄마 1년 2년 더 살렸을거라고 했다 내가 내 20대 받쳐서 우리 엄마 1년 산다는거 몇년 더 사셨다고 난 다시 돌아가도 똑같은 인생을 살거고 편하게 살지 않았다고 말했다 진짜 너무 눈물이 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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