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정도면 전 국민 주민번호를 리셋 하자' '더 털릴 것도 없다' '털림민국이냐' 은행이 잇따라 해킹당했다는 기사에서 가장 많은 공감을 받은 댓글들입니다. 이런 반응이 나오는 건 해킹 피해가 은행뿐 아니라 OTT, 통신, 유통 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 번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모바일 앱과 클라우드, 업무망은 물론 외부 협력업체까지 디지털로 연결되면서, 해커들 입장에서 파고들 곳도 그만큼 늘었습니다. 한번 뚫렸을 때 수천만 명 정보가 한꺼번에 노출될 만큼 피해 규모도 막대합니다. 최근 대형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보면, 쿠팡은 3,755만 명의 개인정보, 티빙에선 3,954만 개 계정 정보가 빠져나갔습니다. [박대준 / 당시 쿠팡 대표 (지난해 11월) : 다시 한 번 국민 여러분과 저희 쿠팡 고객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최 주 희 / 티빙 대표이사 (지난달) : 이번 침해 사고로 인해 고객 여러분께 큰 심려와 불안을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여기에 늘어난 빈틈을 찾아내는 기술도 고도화하고 있습니다. 이번 신한은행 해킹 사고에서도 중국어 기반의 AI 침투테스트 도구로 의심되는 흔적이 발견됐습니다. AI를 활용하면 방대한 시스템을 빠르게 탐색할 수 있는 데다, 사람이 미처 발견하지 못한 취약점까지 찾 # 은행도 털리는 마당에 지금 안 털린 곳이 있을까? 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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