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같은과에서 만난 동기들 중에 어제 친한 친구들하고 만나고 왔습니다. 학교 다니면서 열혈 혹은 열심히 까지는 아니여도 나름 행사도 참가해보고 졸업하고 취직해서도 소위 진보적인 가치에 대해서 우호적인 친구 들이였고 박근혜때 촞불도 같이들고 뭐 그랬던 친구들인데 어제 만났는데 뭐랄까 생가하는데 좀 다르더군요. 이야기 중에 소위 민주진영내 갈등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는데...반응들이 아래와 같았습니다. 친구 1. 공기업 직원- 취업한뒤에 지방 발령나서 거기서 자리잡는 바람에 수도권 부동산 폭등기를 놓침. 몇년전부터 문통때문에 요새 들어오는 신입들 자기때는 고생했는데 편하게 지낸다. 자기또래는 대접 못받는다 이야기 하면서도 그냥 저냥 직급 올라가면서 관리자 되니까 뭐 나름 그런거 누리면서 사는거 처럼 보이는데 몇년전부터 주식 하더니 이번 폭등장에서 돈 좀 벌었는지 몇년째 하는 이야기가 오직 재테크 주식 돈 이야기만 함. 그전에도 좀 변한다는 건 느꼈는데 이번에 이야기하는게 자기는 민주진영 갈등은 관심 없고 경제 빼놓고 다른건 다 민주당 동의 하지만 돈과 경제 관련해서는 민주당 지지않한다고 하면서 냉소적인 반음. 친구 2. 전문직 - 학교 다닐때도 뭐랄까 약간 온건 보수? 이쪽이고 처음부터 정치 이런쪽에는 관심이 그닥 없던 친구인데. 자기 주장이 강하지 않고 정치 자체를 그렇게 심각하게 생각 안하고 인성이 좋아서 잘 지냈는데. 어제 이야기하는데 역시 민주진영내 갈등은 관심없고 민주당 하는짓이 상대진영을 몰살시킬려고 하는거 같다고 하면서 옛날 어른들이 왜 빨갱이 이야기 하면서 무서워 하는지 이해가 된다고....그렇다고 국힘 혐오 하는건 아직 있어서 그냥 역시 냉소적. 친구 3. 대기업 - 학교 다닐때도 뭐랄까? 놀기 좋아하고 자유로운 영혼? 리버럴한 친구였는데... 민주민영 갈등 보면서 뭔짓꺼리 하는지 모르겠다고...진짜 정권을 이래서 한번씩 주고 받아야 하나? 하는 생각 까지 한다고.... 친구 4. 대기업 - 대기업을 좀 빡센데 다니면서 처음에 야근 많이하고 일많이 하는데 다녔는데 문통때 주52일 근무 제도화하면서 야근 잔업이 사라짐. 이때 부터 굉장히 민주당에 우호적인 말 많이 하던 친구인데 이번에도 역시 검찰 개혁 , 내란청산 빨리 해야한다고 의외로 강성 개혁 노선 이야기를 함. 친구 5. 전문직 - 학교 다닐때 제일 열심히 학생회 활동 하던 친구였는데 말하는거 보니까 이재명 지지자임. 유시민 욕하고... 공통적으로 하는 이야기들은 나이도 있고 나름 지킬것들도 이제는 있는 친구들인지라 소위 중도적인 이야기를 많이 하더군요. 민주진영내 갈등뭐 이런거 보다....그냥 현정권이 일을 못한다.... 이게 결론 이였습니다...그러면서 하는말이... 우리같은 나름 강하게 지지하는 사람들 조차 이렇게 느끼는데....다른 이들은 어떻게 느낄지 뻔하다고.... 지금 지지율도 거품인거 같다는 말을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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