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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점대비!-80%, 나이키가 망한 이유

뭐 페미 논란, ceo 교체, 오프라인몰 감소, 온라인몰 판매위주 변화, 경쟁자 등장 등 다양한 원인이 있겠지만 제가 생각하는 가장 큰 원인은 ‘제품‘ 입니다. 기업의 근본은 좋은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팔아 소비자를 유인하고 매출과 영업이익을 늘리는 것입니다. 제가 투자할 때 기업을 평가하는 첫번째 원칙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스타트업에는 투자를 잘 하지 않기도 합니다. 돈 벌 구멍이 없는데, 인수합병과 투자만 생각해서 어떻게 버틸 수 있나요. 아무튼 나이키는 몇 년 사이 정말 제품이 구렸습니다. 제가 운동화모으는 취미같은건 없지만, 그래도 일주일에 한번 쇼핑몰을 가면 가족과 늘 나이키는 그냥 들어가보고 괜찮은게 있으면 구매하는게 루틴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최근 일년은 거의 방문을 안한 것 같네요. ‘굳이?‘ 라는 생각 때문입니다. 몇 년사이 나이키 제품들은 특색을 잃었습니다. 매장에가도 예쁜 제품도 없고, 살것도 없어져버렸습니다. 러닝붐에맞춰 내놓은거같은 무지 티셔츠들은 기능성셔츠를 굳이 5만원주고 살 이유가 없었도, 베트남이나 온라인에서 파는 짝퉁 제품들과 외관과 기능에 큰 차이가 없었죠. 콜렉터가 아닌 대중 소비자에게 굳이 최근 10년을 따지자면 범고래와 줌보메로 정도가 괜찮았다고 할까요? 신발도 발볼이 넓은 사람에게 편한 신발보다는 축구화같은 것들만 눈에 띄고, 가격은 터무니 없이 올랐습니다. 나이키라면 10만원대가 적당하다는 소비자 인식이 깊게 박혀있는데(아직도 아울렛에선 10만원 전후 제품이 많으니까요) 20후반 - 30만원정도의 제품이라면 ‘굳이‘ 라는 생각과 함께 차라리 발이 편한 호카. 살로몬. oN을 찾게되는거죠. 디자인도 훨씬 예쁘구요. 좋은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다. 디자인이 좋고, 판매수단이 좋아야 하며, 소비자가 살만한 가격이어야 한다. 기업 평가의 기본을 다시 새겨 봅니다. 나도 이 회사 제품울 살 마음이 안생겨 가지 않는다면, 그 기업의 주식은 쳐다 볼 가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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