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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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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살자, 나이가 많을 수록 역사왜곡이라 생각 안하네요

# 연령대별로 '역사왜곡'으로 보는 시각은 30대에서 73.8%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20대가 65.7%로 뒤를 이었다. 이어 50대(56.1%), 40대와 60대(각 55.2%), 70대 이상(45.7%) 순이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어제 올라온 글 중에 이 영화가 역사 왜곡인지 연령대별로 설문 조사한 결과를 보니.... 보통 어르신 세대에 보수적인 분들이 많다 보니 영화를 보고 역사 왜곡이라며 반발하는 비율도 나이가 많을수록 높을 줄 알았는데 의외로 나이가 많을수록 왜곡이 아니라고 봤다는 결과가 참 흥미롭더라구요 ​왜 예상과 정반대의 결과가 나왔을까 가만히 생각해 봤는데요. 결국 직접 겪은 세대와 간접 경험으로만 배운 세대의 차이가 아닐까 싶어요. ​지금의 70대 어르신들은 1974년 당시 20대 청년으로 그 시대를 온몸으로 살아내신 분들이잖아요. 숨 막히던 통제와 삼엄한 공기, 일상의 부조리를 피부로 겪어봤기에, 영화 속 날 선 묘사들을 보며 과장이 아니라 '우리가 겪었던 그 시절 그대로'라고 느끼시는 거... ​반면에 당시 초등학생, 중학생이라 얼핏 기억만 남아 있는 지금의 60대나, 아예 겪어보지 못해 교과서와 미디어로만 역사를 접한 50대 이하 세대는 몸의 기억이 아니라 머리로 학습한 관념을 먼저 떠올리게 되고요. 그러다 보니 내 생각이나 배운 틀과 조금만 다르면 '역사 왜곡'이라는 잣대를 더 쉽게 들이대는 것 같아요. ​이념이나 정치 성향을 떠나서, 머리로만 배운 기억보다 그 시절을 직접 살아낸 사람들의 생생한 몸의 기억이 훨씬 더 정직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참 여러 가지로 씁쓸하면서도 곱씹어보게 되는 지점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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