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한줄로 요약하면 인력 부족임. 수많은 지자체 행사가 있지만 돈을 부으면 부을 수록 퀄리티 낮아지는 이유는 그걸 이끌어갈 사람도 없고 누가 이끈대도 그걸 실행할 사람이 없음. 예를 들어 a시에서 v라는 특산물로 축제를 연다고 생각해보자 그래서 테마공원도 짓고 탑도 세우고 무대도 만들어서 공연도 할거야 그때 배정되는, 아니 담당할 사람이 공무원 단 한명임 테마공원은 어떻게 다른부서에서 한다쳐도 본 행사는 혼자서 해야됨 거기 들어올 식당들, 공연할 사람들, 쓰레기치우고 치안 관리할 사람들을 전부 혼자서 해야됨 그럼 어떻게 되냐면 그걸 민간에 풀거나 계약해서 채움 여기까지는 좋은데 공무원이 그걸 감독해야하는데 그걸 잘 모른다는거임. 그래서 좀 아는업체 맡기면 그건 또 계약법 위반임. 그럼 어떻게 되냐면 걍 어중이 떠중이들이 업만 등록하고 계약 따내서 재하청을 줘버림 등록이라도 되어있으면 다행인데 보통은 대충하고 넘어감 다른 부서로 넘어간 테마파크도 비슷함. 크면 클 수록 한 기업에서 절대 불가능함. 다른 업체랑 같이 비율로 들어오더라도 소화 못해서 지역 건설사들 불러와야함. 각 건설사들도 장비업체랑 인력 사무소 연락해서 데려오는거고 그렇게 나오는 것들이 애매한 조형물, 어디서 불러왔는지 모를 지역연예인, 전통음식이라는데 그냥 그 근처에서 장사하시던분, 그마저도 아니고 전국 돌아다니는 뜨내기 장사치, 이걸 돈주고 부른건지도 모를 공연팀 사실 노하우가 있으면 있을 수록 인증된 업체를 쓰는데, 이런 경우는 소규모에서나 통하지 큰 행사는 전체적인 방향성도 제대로 잡기 힘듬 조직위 서포터즈 만들어도 실제로 일할 사람이랑 명확한 비전이 없어서 웬만하면 퀄리티가 낮을 수밖에 없음. 그렇다고 재하청 쓰지 말라는 것도 힘든게, 업체 입장에서는 일이 있을지 없을지 모르는데 일년 내내 인부들 데리고 정규직으로 데리고 있으란 말임. 계약 못 따내면 결국 사람도 장비도 다 쉬니까 일 있을 때마다 데려오는거지. 서로서로 리스크를 피하다보니 결국 재하청이 생기는겨 그래서 망한 행사 나올 때마다 누가 슈킹했냐는 말 들을때마다 웃긴게 모든 프로젝트에서 하청 각 단계별로 자기 이익만 챙겨가도(슈킹을 안해도) 저렇게 될 수 밖에 없음 700억 썼다던 여수섬박람회도 물론 감사는 받아봐야겠지만 높은 확률로 하나하나 따져보면 나올만한 영수증일거임. 가끔 뉴스에 돈 안줬다고 난리치는 것도 원청은 이미 한참전에 준공치고 끝냈는데 하청, 재하청 이런 쪽에서 가압류 걸렸는데, 정식 하청이 아니라 못주는 가능성도 많음. 아님 진짜로 생깐걸 수도 있고 재하청 금지하고 직접 계약하라는 얘기도 있다만 말했듯이 담당자는 한명입니다 v 말고도 x, z, g 등등 할게 이것만 있는게 아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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