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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요절한 배우가 엄마에게 쓴 자작곡..

# (배우 브래드 렌프로에 대한 글..) https://youtu.be/o4wAeBKUYmA?si=IWPADkPrSR4fLF16 <Hey, Momma Darlin'> (이봐요, 사랑하는 엄마) 가사 번역: 이봐요, 사랑하는 엄마, 간은 좀 어때요? 그 발을 볼 때마다 가슴이 철렁해요 인생에서 당신이 겪은 휴식이라곤 부러진 뼈와 부서진 꿈뿐이었죠 사랑하는 엄마, 상황이 빌어먹게 나쁘기만 한 건 아니에요 이봐요, 사랑하는 엄마, 허리는 좀 어때요? 그 헤로인은 좀 끊었으면 좋겠지만요 내가 당신을 알게 된 날부터 줄곧 몸무게가 80파운드(약 36kg)밖에 안 나갔잖아요 사랑하는 엄마, 혹시 피울 만한 큼직한 거 하나 가지고 있어요? 이봐요, 사랑하는 엄마, 그동안 어디 있었어요? 처음엔 내 엄마였는데 결국엔 그저 내 친구가 되어버렸네요 이봐요, 사랑하는 엄마, 어디로 가버린 거예요? 아빠와 조조(Jojo) 곁에 날 남겨두고 말이죠 인생에서 당신이 겪은 휴식이라곤 부러진 뼈와 부서진 꿈뿐이었죠 사랑하는 엄마, 상황이 빌어먹게 나쁘기만 한 건 아니에요 사랑하는 엄마, 그렇게 나쁘진 않아요 난 여전히 당신의 '베이비 부머(아기)'예요, 다만 사람들이 이젠 날 브래드(Brad)라고 부를 뿐이죠 작은 호의를 베푸는 셈이죠 넘어진 엄마를 일으켜 세우는 것 말이에요 사랑하는 엄마, 사랑해요(Momma darlin' I love you) 정말이에요, 신의 축복이 함께하길 (울지 마렴, 아가야 엄마는 괜찮을 거야 내겐 천사가 있으니까) 그 헤로인은 좀 끊었으면 좋겠지만요 작은 호의를 베푸는 셈이죠 넘어진 엄마를 일으켜 세우는 것 말이에요 사랑하는 엄마, 사랑해요 정말이에요, 신의 축복이 함께하길 브래드 렌프로가 만들고 부른 노래로, 녹음 시기는 2003~2004년으로 보인다. 즉 빈민가에서 헐리우드 벼락스타로, 또 중독 문제로 추락에 이르기까지의 굴곡을 다 겪고난 뒤에 쓴 곡이다. 엄마의 헤로인 중독을 걱정하던 그 자신은 정작 25세의 나이로 헤로인과 모르핀 과다복용으로 세상을 떠났다. 1994년 영화 <의뢰인>으로 성공을 거둔 뒤의 인터뷰. 12살짜리가 왜 '인생의 탈출구'까지 필요했는지, 어쨌든 탈출구로 삼기에 헐리우드라는 현실적 환경은 그리 이상적이지 못했던 듯하다. (항상 이방인처럼 느껴졌다고 인터뷰한 바 있다) 연기 외에 음악이라는 또 하나의 탈출구를 늘 열어두었고, 사망하기 전날에도 집에서 친구들과 음악 작업을 했다고 한다. https://youtu.be/SDTZ7iX4vTQ?si=GfLJL5oZx5OjTbLf 브래드 렌프로의 마지막 룸메이트이자, 마지막 녹음곡을 프로듀싱했던 인물이 인디 팝 밴드 '포스터 더 피플'의 마크 포스터이다. 그는 브래드 렌프로가 세상을 떠난지 3년 뒤인 2011년, 'Pumped Up Kicks'라는 곡으로 빌보드 핫100 3위까지 오르며 큰 성공을 거두게 된다. https://youtu.be/di6ekHevkio?si=6uSeSv2RjafswFkh 'Downtown'이라는 곡은 그들이 룸메로 지내던 시절(그리고 실은 마크 포스터 본인도 약쟁이로 살던 시절), 브래드 렌프로가 중독으로 점점 무너져가는 모습을 지켜보며 만든 곡이라고 한다. 생전에 함께 들으며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고. 마크 포스터는 미국 공영방송 NPR과의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은 언급을 한 바 있다. "로스엔젤레스, 특히 헐리우드의 엔터테인먼트 산업은 정말 기괴해서 이를 헤쳐나가려면 아주 강한 직감이 필요합니다.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 사람(mentally ill)들이 권력과 힘이있는 요직을 차지하고 있다는 사실을 그때 처음 깨달았습니다" 브래드 렌프로의 고향 지역언론 'Knoxville News Sentinel'은 2019년, 다음과 같은 제목의 기사를 낸다. "헐리우드가 녹스빌의 브래드 렌프로를 죽인 것일까, 아니면 처음부터 운명이 정해져 있었던 것일까?" (만약 톰 크루즈와 니콜 키드먼 사이에 아들이 있었다면 이런 얼굴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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