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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는 동아리가 아니다

뉴스공장에 패널로 출연하던 사람이라고 해서 김어준이나 뉴스공장에 우호적이라고 생각하는 건 대단히 큰 착각이다. 방송에서 보이는 친근감은 김어준이 방송을 재미있게 진행하고, 본인이 계속 쓸데없이 웃으면서 방송 분위기를 친근하게 만들기 때문에 서로 친해보이는 것 뿐이다. 사회는 사회고 오랫동안 같이 방송했다고 해서 서로 친할테니 서로 연락도 하고 밥도 먹고 정보도 주고 봐주기도 하고 그런건 '동형이형', '현지누나', '훈식이형' 하는 뉴재명들의 세계에서나 가능한거지, 어른들의 정상적인 세계에서는 그렇지 않다. 그래서도 안되는거고. 시청자들은 방송을 볼 때도 출연하는 사람들한테 감정이입하지 말고, 그들이 아무리 친해보여도 서로 생각이 같다거나, 서로 연락하고 팔이 안으로 굽는다거나 그런 관계가 아니라 그냥 서로 거래처 사람들끼리 대화하는 관계라고 봐야 한다. 만약 뉴스공장이 그렇게 친분관계로 유지되고 있다면 아마 거기도 금방 망했을 건데, 오래가는 이유가 그런거다. 만약 누군가 '내가 뉴스공장에 출연해서 김어준이랑 친해' 라고 주장하고 다닌다면, 그것도 그 녀석 혼자만의 착각이다. 내가 봤을 땐, 김어준은 아무하고도 친하지 않다. 강유정이든 누구든, 다 각자 자기 일 하는 거니까 딱히 기대하고 실망하고 그럴 필요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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