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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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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으로 오는 갱년기 증상도 있겠죠?

어릴 때 사춘기가 뭔지 모르고 지나갔어요. 내내 바둥바둥 살다가 갱년기를 맞이하니 몸도 그렇지만 마음이 완전 지옥일 때가 있어요. 후회없는 사람이 어디있겠냐 만은 평생 안하던 후회를 이제 막 몰아서 하기 시작하니 앞으로 나아가질 못해요. 막상 그 때로 돌아가도 별다르지 않을텐데 왜이렇게 과거에 묶여있을까요. 안그랬는데.. 또 가까운 사람한테 너무 서운해요. ㅠㅠ 남편이 법 없이도 살 사람인데 내 마음을 몰라주니 화를 넘어 서러워서 눈물이 나는데.. 이런 감정 사실 처음이라 당황스러웠어요. 언니도 그래요. 저랑 친하고 사이좋은데 내 상황은 고려 안하고 자기 중심으로 불평, 불만, 자랑하는게 너무 화가 나요. 평생 그런거 아무렇지도 않게 들어주고 맞장구 쳐줬는데 이젠 내 삶이랑 비교가 되느건지.. 감정이 뒤죽박죽인 이런 제 자신이 너무 싫은데 어디다 털어놓지 않으면 병날것 같아서 이 화창한 날 죄송해요. 이런지 몇개월 됐는데 이제 나이 50이라 갱년기 시작인데 앞으로 얼마나 이런 상태일지 걱정입니다. 사춘기처럼 그냥 지나가는 거니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야 할지 병원가서 상담을 받아야할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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