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건 아니었고, 저는 문통 좋아했고 그때의 이재명. 정확히는 그의 세력인 손가혁을 무척이나 싫어했습니다. 이재명은 개인적으론 사이다패쓰라 좋아하는 편이었습니다. 수장은 절대 안된다는 주의. 2인자나 3인자로 머무르는 것이 좋은 행정가라 생각했습니다. 수장이 되면 여러 사람을 품어야 하는데, 저 좁은 속으론 불가능하다 판단했습니다. 그를 판단한 건, 그의 행동보다는 그가 좋아하고 사랑하는 손가혁. 그들이 하는 짓을 보고 판단했져. 제가 손가혁 그들을 싫어했던 이유는 단 하나. 협력보다는 같은편을 조롱하고 짓밟는 것을 놀이로 보고 행동하는 부류들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것이 적이든 같은 편이든 똑같았었습니다. 그들이 힘을 가지게 되면, 내부에서 자신의 생각과 다른 사람들은 몽땅 날려버리겠구나 싶었습니다. 그래서 전 이재명 대통령은 아니지 않나 까지만 생각하게 됩니다. 반대는 못했습니다. 대안이 없으니. 그래도 저는 솔직히 그가 대통령이 되는 것을 달가워하지 않았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결국 그만이 후보로 남았을 때, 딴지에 들어올 때 마다 저를 조롱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제가 이재명은 절대 안된다 말하던 것을 기억한 사람들이 많았으니. 아마 메모도 되어있었겠죠. 그떄 저는 이런 생각을 하게 되죠. '내가 싫은 사람을 싫다고도 못하고. 그렇다고 싫다 말하면 국힘이 정권 가져가는데 도움되고..' 그래서 차라리 딴지를 뜨자 생각했습니다. 그냥 입꾹 닫고 살기로 결심하고 딴지 안오게 된 거였죠. 이재명 대통령 되는데 누가 될까봐 관련 글은 몽땅 지워버리고, 아이디도 삭제할랬는데, 은근 매일 게시판에 일기 쓰듯 써서 도저히 지우진 못했습니다. 그렇다고 농담따먹기도 별로 하고 싶지도 않았고. 기억하시는 분들 계실 지 모르겠지만, 저는 그냥 같이 모여서 강력한 민주당을 만들어보자. 흩어지면 안된다. 이런 주의였습니다. 뭉치면 무언가 바뀔 줄 알았죠. 그래서 그냥 뜨자 하고 조용히 글을 안쓰게 되었습니다 요즘은 바뀌지 않을 민주당에 있으면서, 그래도 국힘은 아니지 하고 버티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러다보면 저도 결국 지금 국힘 지지하는 늙은이 들이랑 별 차이 없게 보이겠구나. 이런 생각이 듭니다 못하는 걸 보고도 그래도 민주당 밖에 없지 하고 빨아주게 되는 늙은이. 정말 싫네요. 그걸 해야하다니. 그래도 그렇게 조용히 늙어가고 있었는데, 정민철이나 뉴이재명같은 애들이 역시나 조롱하네요. 나도 속이 썩어가는데. 앞장 서 싸우던 유시민 선생님이나 김어준 총수 속은 오죽할까 생각이 듭니다. 저는 윤석렬때 더 재밌고 활기차게 살았습니다. 그떄는 정권만 바뀌면 두고보자 하고 살았습니다. 요즘은 희망이 없네요. 삶은 점점 팍팍해지구요. 좋아질 기색은 안보이고 주위도 다 나가떨어지네요.. 이런 글을 이렇게 늦게 쓰게되는 이유는. 딴지가 이통 욕한다 할까봐. 그리고 밉지만 이재명 지지율에 누가 될까봐 그랬습니다. 멍청하고 싸가지 없어도 손가혁과 끝까지 싸우지 않았던 것은. 그들도 민주당의 한 표 였기 떄문입니다. 그들은 우리와 생각이 반대입니다. 그들은 우리보고 나가라 합니다. 제가 전직 정의당이였는데, 그때도 비슷한 일이 있었습니다. 언제 뒤진 노회찬에 정치 X녀 유시민 빨려면. 정의당 나가라. 그떄 수많은 형님들이 정의당을 떠나 민주당으로 가셨죠. 유시민 선생님은 그냥 아무 곳도 안 가시는 것으로 정하셨고. 그 꼴을 또 보는 것 같아 가슴이 미어집니다. 일요일 오후. 너무 답답하고 서러워서 글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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