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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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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인당 10만원짜리 식사를 했습니다.

경험을 위해 해외여행에 수백만원도 태우는데 고오급 식사도 좋은 경험이 아닐까 싶어서 쪼금 비싼 스테이크하우스에 갔습니다. 딸내미가 남동생 옷을 직접 코디도 해주고 간만에 머리에 힘도주고 호들갑을 부리며 예약시간에 딱 맞춰서 입장했어요. 티본, 채끝, 안심 골고루 주문해서 먹었는데 고기는 살살녹고, 스프부터 파스타, 디저트까지 뭐하나 빠지는게 없더군요. 가격 생각안하면 이만한 만족도가 없었을 듯한 식사였습니다. 무엇보다 까불이 아들놈(3학년)이 식사내내 반듯하게 앉아서 포크랑 나이프로 고기를 썰어먹는거 보니 오길 잘했다 싶더군요. 어렸을 적 우리집이 좀 어려운 형편이었는데 나중을 위해 자식들에게 좋은 경험이 필요하다면서 엄마가 모으고 모은 쌈짓돈으로 힐튼호텔 뷔페에 데려갔던 기억이 떠올랐습니다. 다음에는 부모님 모시고 와야겠어요. ㄷㄷ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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