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 기본 Mail 앱에서 한글 첨부파일 이름이 물음표로 깨지는 문제 때문에 꽤 오래 고생했습니다. 지긋지긋 짜증났죠. 다른 메일 클라이언트들도 사용해보는 등등. 파일 내용은 멀쩡한데 이름이 깨지니, 업무 중에 첨부파일 확인할 때마다 은근히 스트레스더군요. 관련 방법도 찾아보고 이미 깨진 파일도 고쳐봤는데, 그때그때 복구하는 것만으로는 마음이 놓이지 않았습니다. 결국 Codex에서 Astra Max를 활용해 원인 분석부터 같이 해봤습니다. 처음에는 해결 방법이나 찾자는 생각이었는데, 하다 보니 맥용 앱 두 개까지 만들게 됐네요. - 한개는 는 기존에 저장된 메일을 검사해서, 복구 가능한 첨부파일 이름을 백업 후 고치는 앱입니다. - 다른 것은 Mail 확장 프로그램으로, 메일을 열 때 확인된 유형의 파일명 깨짐을 자동으로 보정합니다. 한 번 켜두면 별도로 앱 창을 계속 열어놓을 필요는 없다고는 GPT가 말하네요. 이왕 만드는 김에 키우는 강아지 아이콘도 붙였습니다. 기능이랑 별개로 이 부분은 특히 마음에 듭니다. 크허허허 물론 한 번 시켰더니 바로 완성된 건 아닙니다. 실행 권한 문제도 있었고, 설치 위치나 예외 처리도 손보고, 실제로 실행하고 확인하면서 여러 번 수정했습니다. 백업과 되돌리기 기능을 넣고 안정성 검사도 진행했고요. 현재는 제 맥에서 한글 파일명이 제대로 표시되고, 저장도 정상적으로 되는 것까지 확인했습니다. 보호 앱 창을 닫고 Mail을 다시 실행한 뒤에도 작동했고요. 아직 모든 환경에서 완벽하게 해결됐다고 할 단계는 아니지만, 제가 겪던 문제는 우선 해결된 것으로 보입니다. 조금 더 써보려고 합니다. 제가 대단한 걸 개발했다기보다는, 계속 불편하던 문제를 AI와 주고받으면서 실제로 쓸 수 있는 도구까지 만들었다는 게 신기해서 경험을 공유해봅니다. “이거 왜 아직도 안 되지?”로 시작한 일이 바탕화면의 앱 두 개가 됐네요. AI가 대단하긴 합니다. 유료 계정 사용한지 1년 넘었고, 평상 업무(개발자 아님)에 비지니스 프리미엄 계정을 본계정과 서브 계정으로도 사용해야할정도로 활용은 하고 있긴합니다. Astra부터 드디어 좀 쓸만해진 것 같습니다. 뭐랄까 똘똘하지만 조금 느리고 경험없고 스스로의 문제 해결능력이 거의 없는 인턴 몇명을 곁에 두고 일일이 지시하고 보완요청하고 교정시키면서 작업하는 느낌으로 평소 업무 스타일이 바뀌었습니다. 되돌아가는 걸 줄이려고 쓸데없니 고추론 모델을 사용하는 것이 여러 계정을 사용하는 이유일수도 있겠네요. 언젠간 효율성도 찾겠죠. 뭐. 개인용으로는 무료 체험이나 할인 등도 많으니, 조금은 고추론 모델 사용가능한 유료 계정은 경험해보셔도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Tibo말처럼 크레딧은 사지마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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