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세리스가 역사상 최초로 여성인 라에니라를 왕위 후계자로 지정했으니 훗날 아들이 태어나면 교체하지 않는 이상 재혼 자체를 하면 안 됐었다고 생각했거든. 근데 중세 ~ 근세 때 풍족한 환경 속에서 의료 혜택도 남들보다 월등했던 왕족 아이들도 동서양 안 가리고 죄다 픽픽 죽어나간 거 보니 생각이 바뀜. 원작에서도 전대왕 재해리스가 자식이 13명이었는데 살아서 20대를 넘긴 자식이 6명 밖에 없었음. 당장 비세리스가 아엠마랑 가졌던 자식들도 죄다 유산되거나 유아 때 죽었고. 이런 상황에서 라에니라가 병이나 사고로 요절하면? 성인까지 살아남아도 출산하다 죽으면? 그럼 걍 완전히 직계 혈통이 끊기는 거잖음. 원작에서 아내가 죽거나 떠난 뒤에도 재혼 안 했던 케이스는 비세리스랑 다에몬 애비 바엘론, 라에니라&다에몬 보이 비세리스 2세, 칠킹덤 바엘로르(추정) 이렇게 알고 있는데 셋 다 이미 아들이 한 명 이상 있거나 그 아들들이 이미 장성했거나 아님 본인들이 왕위 계승에 한 발짝 떨어진 포지션이거나 그러더라고. 근데 비세리스는 어느쪽도 아니었으니 재혼을 아예 안 하기는 어려웠을 것 같음. 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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