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련이 해체되자 중국에는 ’개혁개방 중단, 사회주의 회귀‘를 주장하는 보수파 당관료들이 득세하게 됩니다. 이를 막고자 1992년 1월, 당시 88세로 은퇴했던 덩샤오핑이 노구를 이끌고 2개월간 남부의 개혁개방 대도시를 시찰합니다. 놀랍도록 번성하고 있는 대도시들을 배경으로 ‘우리의 갈 길은 개혁개방이다’라고 역설했죠. 또 ‘자본주의에도 계획이 있고, 사회주의에도 시장이 있다‘ 라는 현대 경제체제를 설명하는 명언을 남깁니다. ‘마르크스 이론에 따라 자본주의가 고도로 발전하고 사회 전체의 부가 충족되어야 사회주의 이행도 가능하다‘며 사상적 비판에 대해서도 맞섰습니다. 이를 ’남순강화’라고 부르며 당은 물론 인민들에게 큰 울림을 주었고 사회 전체가 개혁개방을 열렬히 지지하는 동력이 됩니다. 이후 부르주아의 입당 허용과 사기업의 완전한 자유화, 국영기업 직원의 40% 해고 및 구조조정, 세금제도의 완전한 부활과 부동산 개인소유 완전자유화 등 중국은 이때부터 자본주의 사회로 진입하죠. 또 70년대부터 덩샤오핑에 의해 미국 MBA 유학을 가 신자유주의를 배운 청년들이 귀국하여 당간부 요직을 차지하게 됩니다. 추천 0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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