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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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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왜 그랬을까 생각중인데

원래 성향이 생각이 아주 많고 항상 플랜a 플랜b 생각하고 전후좌우를 살피고 하는 편이에요 반면 제가 특히 안되는 부분이 있는데 갑자기 놀랐을때나 물리적 충격을 받았을때 입이 안열리는거에요 그래서 비명을 질러본적이 거의 없어요 한번은 벽에 세워둔 큰 둥근교자상을 실수로 건드려 바닥으로 쿵 떨어질뻔한 일이 있었는데 그순간 머릿속에서 아래층에 소음 피해를 주면 안된다는 일념으로 발등을 들이밀어서 발등으로 상을 받은거에요 비명소리도 안냈구요 부상 이후 제 자신에게 너무 화가나서 다시는 이런 무식한 짓은 하지말자 다짐응 했어요 그러던 어느날 똑같은 일이 일어나게 됐는데 그때도 제가 전과 똑같은 행동을 하더라구요 ㅠ 암튼 뭐 피해주는거 싫은건 이해가 되는데 왜 비명소리도 안나오는지 (상처때문에 신음소리는 내더라구요ㅠ) 암튼 이렇게 살고 있었는데 최근 교통사고를 당하게 됐는데 사고직전 몇초동안 여러가지 나름의 시뮬레이션이 있었어요 상대방이 (정상적 운전자라면) 이렇게 행동을 하겠지 A 를 하지 않으면 B 라도 하겠지 충분히 그렇게 할수있겠지 기대를 하고 있었는데 이후 상황이 제 예상과 전혀 다르게 진행됐고 아 뭐가 잘못돼가고 있구나를 느끼던중 사고가 났어요 자금까지의 이야기는 제 머릿속에서 일어난 일들이고 블박영상을 보니 주행을 하다가 핸들을 꺽었고 이후 정차를 하고 비명을 지르고 있더군요 그렇게 정차상태에서 비명을 지른지 3초쯤 후에 사고를 당했는데 제가 궁금한것은 비명은 영상속에 남아있지만 제 머리속 급박하고 복잡했던 시뮬레이션들은 담겨있지 않잖아요 저는 어떻게 이례적으로 비명소리가 나오게 됐을까요 마치 말못하는 벙어리가 방언터지듯이요 또 하나는 비명소리를 냈다는 것은 제가 생각한 시나리오대로 상황이 흘러가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고 나온 것이라면 비명소리를 내기 전에 핸들을 이동하면서 제 머리속이 복잡하게 돌아가던 그때였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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