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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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ㅅㅍ 치이카와 세이렌 캐릭터 뭔가 쪽본신 감성의 정수임

쪽본은 옛날부터 지진화산태풍이 많아서 자연이나 신을 인간의 머리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불합리하고 강한 존재로 그린다는 말이 있잖음 이런 감성이 세이렌 캐릭터에 그대로 적용되는 것 같아서 신기함 세이렌이 원래는 우호형이었지만 마을을 습격하는 괴물이 된 이유가 죽은 친구 인어에 대한 복수라는 점에서 이해할 만한 여지는 있음 근데 만약 이 영화가 쪽본이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 만들어진 작품이라면 세이렌이 자기 복수하겠답시고 전혀 관계없는 무고한 마을 사람들을 죽인 순간부터 얘도 확실하게 배드 엔딩을 맞았을 거라고 암시해줬을 것 같거든 좆같이 굴면 왕이라도 끌어내리는 펄럭은 물론이고 제국주의 경력자에 같은 섬나라인 잉국에서도 세이렌이 자기 복수 잘 끝내는 해피 엔딩은 안 나왔을 것 같단 말이야 일상 속에서 매일매일 재난의 위험을 감수하고 살아가는 나라의 감수성은 뭔가 다른가 봄 그리고 나붕은 어쩔 수 없는 펄럭인이라서 섬 주민들 입장에 엄청 이입하면서 봤음 말만 인어가 잡아먹히기 전까지 세이렌이랑 마을 사람들이랑 잘 지냈다는데 과거회상 장면 보면 아무리 봐도 섬 주민들이 벌벌 떨면서 세이렌한테 음식을 상납하는 거던데 말만 공존이고 세이렌이 노래로 농사 풍년들게 해준다지만 실제로는 그냥 놔뒀어도 그럭저럭 먹고 살았을 섬 주민들을 세이렌이 식량 털어간 거잖아 아무리 세이렌이 풍년을 가져다 줬대도 그렇게 생긴 잉여 생산물로 먹여야 할 거대한 입이 덤으로 생겼다면 이게 마을 주민들한테 무슨 이득인데​​​​​ 한잎이두잎이 관련해서는 세이렌과의 사이에 피해자와 가해자의 입장이 뒤섞여 있지만 섬 주민들과의 관계에서는 세이렌이 절대적 가해자이기 때문에 세이렌도 단순히 인어 한 명 잡아먹히는 지금 상황보다 더 배드엔딩을 맞길 바랬어.... 먼작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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