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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민낯 보여줘야 '탱크데이' 막는다”…'서울의 봄' 제작자 일침 (암살자들 제작자)

“5·18 민낯 보여줘야 ‘탱크데이’ 막는다”…‘서울의 봄’ 제작자 일침 | 중앙일보 5·18 민낯 보여줘야 '탱크데이' 막는다 www.joongang.co.kr ‘암살자(들)’, ‘내부자들’, ‘서울의 봄’ 등 김원국 대표가 제작한 영화에는 현대사의 명암이 녹아있다. ‘서울의 봄’, ‘하얼빈’, ‘남산의 부장들’, ‘내부자들’ 등의 영화는 물론 드라마 ‘메이드 인 코리아’까지. 김원국(54) 하이브미디어코프 대표는 근현대사의 명암을 작품에 진하게 녹여냈다. 근현대사 전문 제작자란 꼬리표가 따라붙는 이유다. 23일 개봉하는 ‘암살자(들)’ 또한 1974년 영부인 저격사건을 모티브로 만든 영화다. 광고회사·영화수입업을 거쳐 영화제작자가 된 그는 “어릴 때부터 역사 책을 손에서 놓지 않았다”며 “근현대사 사건들을 영화로 재구성하는 일에 끌린다”고 말했다. Q. 영화 ‘암살자(들)’은 어떻게 만들게 됐나. A. “정황으로 볼 때 영부인 저격사건의 배후가 있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흥미로운 영화 소재다. 공식 기록에서 사라진 두 발이 누구의 총에서 발사된 것일까란 의문에서 출발한다. ‘현장은 거짓말 안 해. 사람이 하지’란 대사가 핵심이다. 영화를 보면 제목에 왜 ‘들’이 붙었는지 알게 될 거다.” Q. 역사적 비극을 극화하는 데 부담은 없나. A. “잘 만들어야 한다는 부담을 느낄 뿐이다. 객관적으로 만들고, 정치적 진영 논리로 공격 당할 빌미는 다 제거한다. ‘메이드 인 코리아’ 시즌1에도 요도호 사건과 정인숙 피살사건을 모티브로 한 에피소드가 있는데, 사건 뒤 감춰진 이야기를 좋아한다. 드라마 ‘제3공화국’ ‘제5공화국’의 마니아였고, 지금도 역사 관련 유튜브를 많이 본다. 현대사 사건 자료를 따로 모아 놓고, 작품으로 만들거나 작품 속에 녹여 넣고 있다.” Q.돌이켜보면 천만 영화 ‘서울의 봄’은 어떤 작품이었나. A. “개봉 1년 뒤 12·3 내란 사태가 벌어지니까 황당하고 감정이 복잡했다. 시민들이 내란을 막아내는데 영화가 일조했다는 평가에 뿌듯했다. 용기를 갖고 전두광(전두환)을 열연한 황정민이 가발 본드 때문에 두피 상태가 나빠지기도 했다. 김오랑 중령을 연기한 정해인 또한 부상을 입으면서도 열심히 연기해줬다. 유가족들이 영화를 보고 눈물을 흘렸고, 정해인이 고인의 젊은 시절과 많이 닮았다는 말도 했다.” Q. 하나회 해체를 다룬 ‘YS 프로젝트’(가제)는 어디까지 진행됐나. A. “대본을 각색 중이다. 문민 정부 출범 후에도 여전히 기세가 등등했던 하나회 해체는 김영삼(YS) 대통령의 공적 중 하나다. 육군참모총장·기무사령관 전격 해임 등 군사작전처럼 진행된 하나회 숙청을 긴박하게 그릴 예정이다. 해체 과정에 큰 기여를 한 변호사, 장교들을 비중있게 조명한다. 아버지의 친한 고교 동창이 12·12 군사반란 때 중요한 역할을 한 하나회 핵심 멤버여서 중학생 때부터 하나회의 존재를 알고 있었다. 12·12 군사반란 이후 이듬해 5월 17일 있었던 비상계엄령 전국확대까지 다루는 ‘K공작 프로젝트’(가제)도 작업 중이다.” Q. 시대 순으로 작품을 정리하면 ‘남산의 부장들’, ‘서울의 봄’, ‘K공작 프로젝트’의 순이다. 5·18 광주는 안 다루나. A “다큐멘터리로 만들 계획이다. 당시 외국 기자들이 찍은 사진과 영상 자료를 오래 전부터 모으고 있다. 얼마나 참혹하고 비극적인 사건이었는지 리얼하게 보여주려 한다. 그래야 스타벅스 ‘탱크데이’ 이벤트 같은 어처구니 없는 일이 안 벌어진다. 역사 교육 차원에서 이런 다큐가 반드시 필요하다.” (중략) 꽤 유명했던 근현대사 다룬 작품들을 한 제작사에서만들었던 것이 흥미로워 인터뷰 가져와 봄.. 곧 만들어질 YS프로젝트랑 5.18 다큐도 기대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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