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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같은 병원인 줄 알았는데‥'전문의' 표시한다

뉴스투데이] ◀ 앵커 ▶ 피부과 간판을 보고 들어갔는데 정작 피부질환 치료는 안 해서 허탕 쳤던 경험 있으신지요. 피부과 전문의가 없어서 그런 경우가 많은데, 정부가 전문의 여부 표기 방법을 새로 만들기로 했습니다. 백승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피부과들이 밀집한 서울 강남역 주변. 그런데 간판마다 표기들이 좀 다릅니다. 어떤 곳은 '피부과 의원', 또 다른 곳은 의원 이름 뒤에 '진료과목 피부과'라고 적혀있습니다. 강남역 주변 '피부과'로 검색되는 의원 39곳의 간판을 확인해 봤더니 '피부과 의원'으로 표기된 곳은 6곳에 불과했습니다. 어떤 차이가 있는 걸까. '피부과 의원'이 아닌 '진료과목 피부과'로 표시된 의원들에 아토피 진료가 가능한지 문의해 봤습니다. [A 의원 (진료과목 피부과, 음성변조)] "간단한 진료는 가능하시고요. 질병 보는 피부과로 가시는 게 더 나으실 거예요." [B 의원 (진료과목 피부과, 음성변조)] "저희 미용 전문 병원이라서 가까운 전문의가 있는 병원에 가보셔야 될 것 같아요." 즉, 피부과 전문의가 없다는 얘깁니다. 현행법상 '피부과 의원'처럼 전문 과목을 병원 이름에 붙이는 건 해당 과 전문의가 개원할 때만 허용됩니다. 그래서 일반의나 다른 과 전문의의 경우에는 병원 이름 뒤에 '진료과목'을 붙이는 겁니다. 진료과목이 피부과인 서울의 1인 의사 의원 중 피부과 전문의가 있는 곳은 11.6%에 불과했습니다. 하지만 시민들은 그 차이를 알기 어렵습니다. [강동현] "자세히 봐야 보이는 것 같아요. 진료 과목." [유미순] "(간판 의미 차이는) 다들 모르고 있을 거라 생각해요. 저도 마찬가지였고." 진료과목 표기 방식이 오히려 혼란을 주자 정부가 이를 금지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지만, 기존 의원엔 적용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대안으로 간판 대신 진료실 입구 등 의원 내부에 전문의 여부를 표기하도록 하는 법안이 국회에서 발의를 앞두고 있습니다. [박지원/국회 보건복지위원] "진료실 입구 등에 전문의 여부를 표기하는 방식은 (간판 교체 등) 문제 없이도 환자들에게 명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을 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정부는 의사 단체 등 현장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백승우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mbc제보 백승우 기자([email protected]) 기사 원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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