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이 3개월 남았는데 엄마가 결혼식 안오고 절연하겠다고 합니다. 친부모님은 제가 20살쯤 이혼하셨고 아빠는 이혼하시고 바로 재혼을 하셨고 엄마는 제가 25살쯤 되던해 재혼을 하시고 양아버지와는 29살 부터 32살까지 3년정도 엄마와 함께 지냈습니다. 양아버지는 미혼이시며 자식이 없으신분이고 좋으시고 고마우신 분입니다. 엄마는 아빠라고 부르라고 해서 아빠라고 불렀구요 친아빠는 이혼해도 계속 연락을 하거 친가친척들과도 왕래를 하며 지냈고, 다 큰 후에 이혼을 하셔서 아빠란 존재가 저한테는 크고 양아버지를 아빠라고 부르지만 아빠라는 존재보만 고마우시고 좋으신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친아빠는 엄마에게 나쁜 남편이였지만 자식에게는 좋은 아빠셨습니다. 저희를 자식으로 대해주신다고 하지만 결혼식 만큼은 제 친 부모님과 하고싶네요, 헌데 결혼식때 엄마가 절대 친아빠와 앉지못하겠다고 하십니다. 엄마는 안갈테니 니네 아빠식구 들과 결혼식하라고 하셨고 이제 시집가니 연락 끊고 살자고 하십니다. 저는 엄마가 안오시면 친아빠든 아무도 혼주석에 앉힐 생각이 없습니다 . 결혼식이고 한두시간이고 형식이라지만 그래도 저는 자식이고 다른 방식으로 사랑을 해주셨지만 저한테 부모는 친부모님이십니다. 자존심이 쌔고 고집이 쌘 엄마지만 원만한 결혼식을 위해서라면 양아버지와 해야했습니다. 하지만 결혼식 만큼은 친부모님과 하고싶은 마음이 큽니다. 다른걸 떠나서 어릴때부터 함께한 친가친척분들, 외가친척분들도 계십니다. 그래도 가족이라 그분들에게 다 축하를 받고 싶은 제 마음이 참 이기적인걸까요, 엄마는 죽어도 못하시겠다며 나를 힘들게 키우셨는데 배신감이 크신거 같습니다. 아빠랑 결혼식을 하라고 하고 절연을 하시겠다고 합니다. 엄마가 혼주석에 앉지 않으시면 친아빠도 앉을 수 없다고 생각하여 시부측 혼주석을 비우려고 합니다. 신랑은 외동아들이라 부모님은 되게 큰 행사라고 생각하시고 계신데 결혼식날 신부 혼주석에 아무도 안 계시면 큰 실례일까요 그래도 고아가 아니니 청첩장엔 부모님 이름 올리려고 하고 친가 외가 친척분들은 직접 청첩장을 드리고 축하해달라고 오시라고 하려고 합니다. 저희 엄마는 절대 마음을 바꾸려고 하지않으실거고 절대 저에게 져주지않으실겁니다. 엄마 맘같지 않게 행동을 하는 딸이 저지만 저도 엄마를 닮아 그런거 같고 저도 참 속상하지만 그래도 결혼식 만큼은 그렇게 하고싶은데 제 이기적이고 큰 욕심인거 같고 참 원망스럽습니다. 불행한 결혼식을 하는게 제가 엄마한테 욕심부리고 이기적인 행동을 한 벌이라고 생각하고 받아드리는게 맞는거 같네요. 엄마한테선 전 불효녀니까요. 착찹한 마음에 글 올려봅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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