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와 평가전이 0-0 무승부로 막을 내림. 로베르트 모레노 임시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거둔 성적은 1승 1무 1패. 솔직히 평가전이니 결과는 중요치 않다고 생각. 하지만 갈수록 모호해지는 경기력은 걱정이 앞섬. 베네수엘라전은 우루과이전과 다른 형태의 졸전. 우루과이전 대패의 여파로 중원의 수비력을 강화하려고 노력한 것은 이해하지만 베네수엘라의 1차 압박에 고전할 뿐 아니라 공격의 세밀함 부족으로 수비를 공략하지 못함. 전반전 슈팅 하나에 그쳤는데 후반전도 크게 다르지 않았음. 손흥민과 이동경의 슈팅 외엔 김민재와 송범근 골키퍼의 활약만 기억남. 이강인이 묶이니 공격이 위력을 발휘하지 못함. 조금 더 속도를 살리면서 직선적인 공격 전개를 했으면, 지공 상황에서도 측면을 더욱 활용했으면… 아쉬움이 남음. 물론, 임시 감독 밑에서 발을 맞춘 시간은 부족하고 전체적인 짜임새도 부족한 상황이니까 이해는 되는데. 그래도 6일 우즈베키스탄전에선 다른 모습을 보여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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