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는 민주진여의 파괴라는 전리품을 싸들고, 기득권의 품에 안겨서 누리는 안락한 삶을 꿈꾸었구나. 하여 빛나는 왕관을 쓰고, 자식을 명문대가와 혼인시키고 자자손손 권력을 누리는 꿈을 꾸었는지도 모른다. 그렇게 기득권의 한자리르 차지하고, 이 나라 민주주의의 저변을 혐오와 갈라치기로 망가뜨린 공로를 인정받아 권력의 품 안에서 안락한 삶을 누리려고 그동안 소쩍새도 아닌 것이 그렇게나 울어댔구나. 그래라.. 그대는 검찰과 재벌, 기득권의 호위 아래 대대손손 안락한 삶을 누리거라. 뜻대로 될지는 모르겠으나.... 나는 길 위에 다시 서겠다. 나는 다시 깃발을 들어야 할 것 같다. 평생 했던 일이니, 새삼스럽지도 않다. 아디오스. 혐오와 조롱, 경멸과 마타도어... 갈라치기로 성공한 그대에게 바보같이 정의와 바름, 약자에 대한 사회적 연대라는 빛바랜 꿈을 간직한 채 나는 다시 길위에 서겠다. 만나서 한 때는 행복했으나, 지금은 수치스럽고, 또 후회스럽다. 한 동안 망설였다. 과연 그대가 적인지 동지인지..... 이제는 개와 늑대의 시간은 끝난듯 하다. 다시 만날 때는 전선에서 만나자. 아디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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