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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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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뒷담화한 사람과 다시 친해질 수가 있는지부터 머리아프다

아직 수습이고 내가 먼저가겠단 말을 할 수가 없는 처지라 마감 끝날때까지 기다리고 같이 나갈수밖에 없었다 그러다 중간에 너무 어색해서 한 두마디 하면서 시간을 보냈는데 그 상사에겐 쓸데없는 대화라고 생각했었는지 아는 사람과의 카톡대화로 신입이 어제부터 안가고 왜 자길 기다리는지 모르겠다 불편하다 / 대화하는게 너무 쓸데없는거 같단 카톡을 보내려고 했는데 실수로 수습인 나에게 보냈다 이걸 본 나는 이 분이 날 이렇게 생각한다란 편견을 가질 수 밖에 없었고, 진심으로 이 사람과 왜 같이 일을 해야되는지부터 부정적으로 생각이 들더라 한편으론 그래, 인간이니까 뒷담까는건 괜찮다고 생각했지만 정작 이게 당해보니 뒷통수가 얼얼하다못해 기분잡쳐서 일도 제대로 집중못했다 이걸 본 직장선배가 무슨 일 생겼냐고 물어봤고, 이런 일이 있었다고 하니 우선 점장님께 말씀드리는게 좋겠다고 조언해주셨고, 그대로 점장님께 말씀드렸다 점장님께 이 말씀을 드리니 한숨 크게 내쉬면서 오히려 계속 참고 있는 내가 더 대단하다고 하더니 어쩌피 죽이 되든 밥이 되든 서로 이야기를 해보고 그게 다 끝나면 자기가 말할테니 우선 서로 대화를 해보는게 좋겠다고 하셨다 그런데 매장이 갑자기 바빠지고, 어떻게 보면 안 마주치고 싶다는 거 마냥 노선이 겹치지 않더니, 빡친 내가 퇴근 전에 잠깐 이야기 하자고 하니 그제서야 입을 열었다 솔직히 내가 화가 나는건 자긴 나보다 상급자고, 난 이제 수습직원인데 이 수습직원이 상급자에게 잠깐 이야기 좀 하자는 말이 그냥 어이가 없었고, 변명이라고 들을 수 밖에 없는 말을 들으니 화가 머리끝까지 나고 욕이 입구멍까지 나올려다 막는걸 할 수 밖에 없었다. 내가 진심으로 욕을 해도 되는 상황이지만 수습인 내가 이런 것까지 생각해야된단 빡침부터 어이가 없었다. 그냥 대놓고 말했다. 아니 왜 상급자님은 적을 만드냐고. 입장바꿔서 내가 상급자님 뒷담화까는걸 봤으면 무슨 생각을 했을지. 나는 아직 수습이라 뭘 해야할지 몰랐는데 그쪽을 롤모델로 삼고 일을 배웠는데 큰 배신감을 느꼈는데 난 도데체 어떻게 해야되냐고. 진심으로 궁금했던 이유였고, 왜 그랬는지 그냥 알고싶다고. 그리고 일을 벌렸으면 우선 시작부터 고개박고 사과하는게 우선 아니냐고. 그제서야 고개박고 죄송하다고 하더라. 존나 씁쓸했다. 계속 말하는걸 들을때마다 화를 난다는걸 넘어 측은하단 생각만 계속 들더라. 그냥 ㅈ같더라 씨발. 분노조절 리미트가 계속 풀릴거 같으니 크게 쉼호흡하고, 안경까지 벗고 얼굴을 매만지면서 어떻게든 냉정함을 잃지 않을려고 했는데 진심으로 화가 계속 나니 우선 먼저 퇴근하겠다고 했다. 집에 와서 베개를 얼굴에 끌어앉고 큰 소리로 욕했다. 너무 화가 나서. 나중에 자기도 뭔갈 느꼈는지 이런저런 내용을 보내던데 내용은 안봤고 그냥 수요일에 예전처럼 서로 웃으면서 보잔 카톡을 날렸다. 이걸 본 나도, 이렇게 답장한 나도 화가 나서 미칠 지경이다. 실친에게 물어보니 너는 너무 착해서 문제라고 쓴웃음지으면서 말하더라. 씨발 나란 새낀 왜 이럴까? 그냥 그때 시원하게 욕 한 사발이라도 했어야했을까? 그냥 화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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