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COcuU8LKawk?si=TpMBxDbLeLngV-UR 🌿 평창에서 온 싱어송라이터 최유리(1998년생)는 강원도 평창군 출신의 싱어송라이터로, 동아방송예술대학교에서 실용음악 작곡을 전공했다. 스스로를 고슴도치 같다고 여기는 사람이라고 표현한 그녀는, 누구나 가지고 있는 내면의 모난 점을 음악 안에 덤덤히 털어놓으며 많은 이들의 마음을 대변한다. 2018년 제29회 유재하 음악경연대회에서 자작곡 〈푸념〉으로 대상을 수상하며 실력을 먼저 인정받은 뒤, 2020년 첫 미니앨범 《동그라미》로 정식 데뷔했다. 발표된 모든 곡을 직접 작사·작곡·편곡하는 완전한 싱어송라이터로, 잠들기 전 같은 차분함이 필요한 순간에 듣기 좋은 노래를 주로 만든다고 스스로 소개한다. --- 🌲 숲과 바다, 두 개의 얼굴을 가진 싱글 〈숲〉은 2022년 8월 24일 발매된 싱글 《유영》의 타이틀곡으로, 작사·작곡·편곡 모두 최유리 본인이 맡았다. 같은 싱글에 〈바다〉도 함께 수록됐다. 두 곡은 각각 숲과 바다라는 자연의 이미지를 통해 서로 다른 사랑의 방식을 그려낸다. 앨범 소개에는 "나도 키 큰 나무가 되어 남들과 함께 숲이 되고 싶다"는 문장이 담겨 있다. --- 🌱 베어도 된다는 말이 사랑인 이유 가사의 핵심은 자기 자신을 완전히 내어주겠다는 헌신이다. "난 저기 숲이 돼볼게." 화자는 자신이 숲이 되어 상대가 쉬어갈 언덕이 되고, 길을 터주고, 심지어 베어도 된다고 말한다. 나를 다 감추면 기억해주겠다는 고백, 발을 내딛을 수 있는 땅이 되어주겠다는 다짐. 이토록 낮은 자리에서 건네는 사랑의 언어가 오히려 가슴을 더 깊이 찌른다. "날 지나치지 마, 날 보아줘"라는 후렴의 간절함이 그 감정의 무게를 온전히 받쳐준다. --- ☁️ 따뜻하고 잔잔한 위로의 질감 최유리 특유의 담백하고 따뜻한 보컬은 이 곡에서 가장 잘 빛난다. 화려한 편곡 대신 절제된 피아노와 현악이 뒤를 받치며, 마치 숲속에 조용히 앉아 있는 것 같은 공간감을 만들어낸다. 나약함을 감추지 않고 드러냄으로써 더 많은 이들을 아우르는 그녀의 음악적 태도가 이 곡에서도 그대로 살아 있다. 지치고 상처받은 날, 누군가에게 기대고 싶은 날에 들으면 그 숲이 잠시나마 당신 곁에 펼쳐지는 것 같다. 🤍
📰
이슈
-
·
-
·
0
|
댓글 0
댓글을 작성하려면 회원 로그인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