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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통령이 검찰을 이용하려는 이유를 다시 생각해 봤습니다.

이대통령이 지지자들을 속인것과 별개로 왜 검찰을 이용하려는지 생각해 봤습니다. 다모앙에서 스쳐 지나듯이 본 어느 댓글처럼 정성호 전장관이 '이재명의 검찰은 다르다' 말한 것이 이대통령은 친윤, 반윤 상관없이 지금의 검찰이 이제는 친명 검찰로 불리기를 바라는건가? 그래서 김지용이 골수 친윤이었더라도 지금은 자신의 휘하에 있는 검찰이라서 괜찮다는건가? 싶었습니다. 그렇다면 이대통령의 의중이 조금씩 잡히기는 합니다. 친윤 검찰은 윤석렬 라인이자 곧 노무현과 문재인 전대통령을 포함한 친노, 친문이라 할 수 있는 유력 인사들을 쥐잡듯이 수사하고 공격하던 검찰들이기도 합니다. 대표적으로 강금원 회장, 한명숙 전총리, 조국 원장 일가족처럼 말입니다. 그리고 이대통령이 2017년 대선 경선과정에서의 일로 개인적 앙금을 가진것과 별개로 이대통령은 보수가 되려고 한다는 글을 봤습니다. # 정규재가 이대통령 만난후 잼며들었다는 건 저도 당시에 여러 글을 보면서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순수(?) 순진한 생각도 했었습니다. 당시에 조갑제나 정규재까지 이대통령에 대해 칭찬할 정도면 검찰개혁만 완수해도 문재인 전대통령의 최고 지지율에 육박하고 만약 중단된 북한과의 관계 개선까지 진전이 있다면 어쩌면 그걸 뛰어 넘고 민주진영에서 가장 성공한 대통령으로 이름을 남길수도 있겠다 싶었습니다. 지금에 와서 보면 정말 순수, 순진하다 못해 바보 같았지만 말입니다. 각설하고 우리가 원하던 검찰개혁이 아닌 왜 지금의 체제로 이대통령은 가려고 하는지 제 나름대로 간략하게 생각하고 정리해 봤습니다. 제가 틀렸더라도 여기에는 전제가 깔려 있어야 하는데 2017년 대선 경선때 가진 친노, 친문에 대한 반감과 앙금이 남아 있고 전임 대통령을 자살까지 하게 만든 막강한 검찰의 힘이 자신은 필요하며 이용해야만 한다는 것입니다. 1. 검찰개혁은 노무현 전대통령의 일로 친노, 친문이 바라는 것이다. 2. 따라서 굳이 그들이 원하는 검찰개혁을 해 줄 필요가 없다. 3. 하지만 대통령이 되기 위해서는 그들의 지지와 표가 필요하다. 4. 대통령이 되기전까지는 그들의 요구에 맞춰주는 척 한다. 5. 대통령이 되면 자신이 하고자 하는 것들에 방해요소가 있을수 있다. 6. 그때 검찰을 이용해서 인적이든 물리적이든 방해요소들을 제거해야 한다. 7. 그런데 친노, 친문이 바라는대로 검찰개혁을 하면 그럴수 없다. 8. 최대한 검찰개혁 늦추면서 숙의라는 이름으로 그들을 지치게 한다. 9. 신당 창당은 무리가 있고 민주당에는 친이보다 친노, 친문 당원이 많다. 10. 친노, 친문에 반감가는 인사와 정책 등으로 그들이 떨어져 나가게 한다. 11. 증축이 아닌 재건축, 재개발 하려고 한다는 유작가 말과도 상통한다. 12. 따라서 애초에 친노, 친문 인사들을 기용하고 픈 마음은 0.1도 없었다. 13. 친노, 친문이 등 돌리게 만드는 것이 목적이므로 지지율도 신경쓸 필요 없다. 14. 김민석 체제로 친노, 친문 배척하는 전략공천 등으로 총선을 준비한다. 15.. 떨어져 나간 친노, 친문의 표는 국힘과 연정하는 것으로 보수표를 확보한다. 16. 다음 총선에서 친이 민주+국힘으로 200석까지 확보되면 개헌을 시도한다. 대략 이정도 수순으로 정리해 봤습니다. 이 과정에서 당연히 친노, 친문을 포함한 민주진영은 물론 중도에 있는 인사, 국민들의 반발도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다음 대선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보수쪽에서는 한동훈이 현재 가장 유력하고 민주진영쪽에서는 추미애, 정청래, 조국 이렇게 저는 세 사람중 한 명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변수가 있습니다. 바로 김민석입니다. 민주당에서 당연히 나올 확실한 후보는 김민석, 추미애, 정청래인데 친노, 친문이 등을 돌리다 못해 민주당을 떠났다고 해도(진짜로 떠나면 안되고 남아 있어야 하는 이유) 민주당에서 김민석은 절대 대선 후보가 되지 못합니다. 그런데 어떡하든 무조건 대선 후보로 만들어야 합니다. 그래서 이때 이대통령이나 김민석이나 검찰의 힘이 필요하게 됩니다. 민주당에서 유력한 대선 후보가 될 추미애와 정청래를 예전 미투 안희정, 드루킹 김경수처럼 무슨 수를 써서라도 막아야 합니다. 설령 그 둘을 막았어도 최민희, 이성윤 등 새로운 대안 후보로 내세울 만한 사람이 있다면 그들도 다 일찌감치 낙마시켜야 하고 후보로 나올 엄두조차 못내게 만들어야 합니다. 조국혁신당의 조국 원장을 포함한 다른 민주진영 유력 인물들도 말할 필요가 없습니다. 하지만 저는 설령 만에 하나라도 다음 대통령이 김민석이 되든 한동훈이 되든 검찰의 수사와 재판을 이대통령은 피할수 없다고 봅니다. 국민 통합이라는 대전제 아래 국민들의 지지가 필요한 한동훈은 말할 것도 없고 김민석은 바로 이대통령을 배신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걸 생각하지 못할리가 없는 이대통령은 어쩌면 그래서 민주든 보수든 새로운 인물을 뒤에서 찾고 있고 내세울려고 할지도 모른다는 생각까지도 해봤습니다. 그때는 당연히 김민석이나 친민계 사람들의 반발과 충돌이 있을텐데 그걸 잠재울려면 잠시 친명인 척하는 검찰의 힘 이라도 필요하지 않겠습니까. 너무 앞서간 음모론, 혼자만의 상상이라 봐도 되지만 도저히 수긍도 안되고 이해되지도 않는 여러 이대통령의 행보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이해해 볼려고 하다보니 여기까지 왔습니다. 이혜훈 임명때만 해도 보수 괴멸을 노리는 신의 한 수인가? 라며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이해해 볼려고 한 적도 있으나 지금은 0.1도 그렇게 이해할 마음은 전혀 없습니다. (이재명 대통령님, 잠시 친명인 척하는 검찰의 힘에 전 분명히 밑줄까지 그었습니다. 퇴임후 땅을 치며 통곡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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