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어렸을 때 좀 똑똑했었어요 그리고 좀 예뻤어요 길거리에서 방송 인터뷰 같은 거 하면 꼭 불려갈 만큼요 엄마는 제가 성공하면 자기들 아는척도 안할거라는둥 잘해줬다가 못해줬다가... 아빠 닮았다고 저는 근본부터 상스럽다는 식 정작 아빠한텐 그런말 안 하고요 진짜 성공이라도 했음 모르겠는데 전혀 아니예요 저 한달 벌어 한달 먹고 살아요 집이 못살았던 것도 아니예요 그래서 옆에 엄마 서포트 받는 애들이 많았는데 저는 그 나이에 이루지도 못한 성공 비난 받고, 엄마 하소연 들어주고 아빠 기분 맞추고 그랬어요 사람이 그냥 그렇게 살아야 하는 시기가 있을 수도 있잖아요? 근데 그러고 나서 30대 중반까지 이래저래 왔는데 이젠 정말 지쳐서 몇년을 쉬어도 회복이 안 돼요 엄마 안 본지 몇년인데 이젠 분노를 느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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