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암살자(들) 영화가 화제가 되면서 영화 욕 퍼부어대는 글에 배재고 사건 끌고와서 '애들이 장난 좀 한 거 가지고' 란 표현을 반복적으로 사용해요. 독재자의 양민학살이란 표현 댓글에도 '빨갱이들 때려잡다 몇 명 희생된거 가지고' 같은 글도 봤어요. 동일인이 게시핀에 상주하며 써재끼고 있는글인지, 그들 안에 만들어지고 있는 대응논리인지 잘 모르겠는데 그 '장난'이란 말이 기분 나쁘고 소름끼쳐요.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 때 고문 당하고 죽고, 망가진 사람들이 국가트라우마센터가 필요할 만큼 많은데 저렇게 이무렇지도 않은 일로 눙치고 가는 시도에 장난이라는 표현을 반복적으로 사용하네요. 자신들의 폭력을 별 거 아닌 걸로 축소하고 정당화하는 이 기제, 정말 소름끼치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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