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단콘만 가봤고 이렇게 인파 많은 행사같은걸 간게 처음이었는데 사람이 많으니까 그만큼 기분 상할 일이 좀 잘 생기는것 같기도 함 내가 성격 예민한 찐따라 북적이는 곳에선 스트레스 잘 받는 편이기도 함ㅋㅋㅋㅋ 공연 자체는 너무너무 재밌고 도파민 터졌는데 이번에 3일동안 자잘하게 불쾌지수 적립되니까 기빨려서 당분간 사람 많은곳은 가고싶지 않아짐.. 자기가 무대 앞쪽에서 보고싶다고 사람 다 밀치고 비집고 나아가다가 내가 본인의 경로에 방해되면 비키라고 눈치주고 욕하고 노골적으로 민다든지 다들 머천이든 음식이든 화장실이든 줄 서서 기다리는데 뻔뻔히 새치기 하려는 사람들이라든지 소지품이나 몸으로 사람 치거나 찔러놓고 그냥 슥 쳐다보고 사과도 안한다든지 푸드존에서 본인 일행들이 테이블 자리 차지하고싶으니까 옆에 앉아서 기존에 앉아있던 사람을 몸으로 점점 민다든지 자기네랑 전혀 상관이 없는 모르는 다른 관객 보고 주변에 다 들리게 낄낄대면서 조롱한다든지 꼭 내가 당사자 아니더라도 옆에서 보는 경우도 되게 많으니까 정신적으로 계속 스트레스가 마일리지마냥 쌓임.. 특히 하루는 나랑 지인이랑 각각 엄청 불쾌한 일 당해서(각자 보고싶은 무대 따로 있어서 갠플 하러갔었음) 엄청 피곤했는데도 둘이 밤에 숙소 근처에서 소주 왕창 마셨음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유쾌하고 좋은 사람들도 많이 만나서 3일동안 잘 버티고 즐길수 있었음 혹시 나도 고의가 아니더라도 남을 기분나쁘게 하는 사람이 될수도 있으니... 그렇게 되지 말고 타인을 기분 좋게 만들어주는 사람이 되게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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