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왜 여기 있는지를 코마에서 깨어난지 얼마 안 돼 떠오른 그 사람을 기억하면서 그 사람이 있는데 나는 우주를 왜 와 있는 건지 이해가 되지 않음 난 우주에 죽으러 가는 임무에 자원할 사람이 아니고, 그 사람 때문에 더더욱 그럴 일은 없는데 내가 지금 여기 와 있어 그 사람이 살 방법을 직접 찾아내고 싶어서? 그 사람에게 무슨 큰일이 생겨서? 그 사람이 내게 가라고 해서 말을 들었나...? 그 사람이 그런 말 하는 건 상상이 안 돼 이런 생각 하다가 끝끝내 이해는 되지 않고 그런가 보다... 정도로 남겨두며 타우세티에 도착하고 로키 만나고 연구하고 채집하고 하다가 내 지구에서의 마지막 기억이 풀밭에 엎어져서 하지 말라고 말하는 거라는 게 기억이 남 그 사람은 없었다는 것. 그 사람에게 설명도 어떤 말도 없었다는 것. 자원한 영웅으로 기억된다? 어쩌면 그 사람은 아무것도 모를 거라는 것 내가 자기를 그냥 두고 머나먼 곳으로 아주 가버렸다고 생각하게 되었을 거라는 것 내가 아무에게도 당신 이야길 안 했다는 것. 누구도 모르도록 내게는 당신이 없다는 얼굴을 했다는 것. 그리고 다시는 당신을 못 볼지도 모른다는 것... 그래서 에리드 우주선에서 헤일메리호로 돌아와 제노나이트 수트를 어떻게 벗는지도 모르게 벗고 삽시간에 얼굴 다 젖는 그레이스 ㅂㄱㅅㄷ 식스그레이스식스 고슬고슬 안 봐도 되는 이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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