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엔드게임 앙코르의 추가/변경 사항에 대한 스포를 담고 있습니다. 엔드게임에 해당하는 본편 자체는 변경사항이 없습니다. 개봉 전 루머로는 헐크 밈이 바뀌거나 캐시 역의 배우가 앤트맨3의 배우로 바뀐다는 루머들이 있었는데 거짓이더군요. 영화 시작 전에 로다주와 에반스가 나와 재밌게 봐달라는 짧은 인사 영상이 나옵니다. 그후 본편은 같고, 이미 알려졌다시피 댄스 엔딩에서 로키의 등장, 닥터 둠에게 납치되는 배너, 수많은 인커전을 목격하는 TVA, 마지막으로 마스크 만드는 닥터 둠의 모습까지 추가됐습니다. 흔히 극장 개봉판과 감독판 내용이 다르다던지 물리매체에 삭제 엔딩이 수록되는 경우는 종종 있지만 엔드게임처럼 7년만에 재개봉하면서 아예 엔딩을 갈아엎고 후속작을 위한 징검다리로 만드는건 처음 보는듯 합니다. 물론 엔드게임의 엔딩이 워낙 의미있는 결말(대의가 아닌 자신의 행복을 찾은 스티브)이어서 이를 훼손하는 느낌이 없진 않습니다. 둠스데이까지 봐야 이러한 시도가 옳았는지 알수 있겠지만, 일단은 꽤나 재미있는 시도라는 생각이 드네요. 엔드게임이 개봉한 2019년에는 국내에 돌비시네마가 없었기 때문에 이번이 돌비시네마 첫 관람이었습니다만, 대단히 만족스러웠습니다. 또렷한 화질은 물론이고 특히 사운드 측면에서 대폭 업그레이드됐습니다. 악명높던 디즈니 영화 사운드가 아니더군요. 터뜨려야 할때 제대로 펑펑 터뜨리고 음악이나 대사도 또렷하게 들립니다. 둠스데이의 화면비가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돌비시네마가 1순위 추천 상영관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여튼 추가 장면을 보니 둠스데이에 대한 기대감이 올라가는건 어쩔수 없네요. 어서 12월이 오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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