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낮에 보니까 김어준 총수에 대한 의견들이 엄청 많던데.. 저는 본질적인 얘길 좀 하고 싶습니다. 물론 판단과 선택은 김어준 총수의 몫이며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저의 바람은 이렇습니다. 그동안 20년이 넘은 오랜 세월 김어준 총수가 우리나라에서 자칭 보수라 하는 세력의 부조리와 비리, 부당함을 파헤치고 민주진영의 발전과 승리에 기여해 왔음을 거의 대부분이 인정할 것입니다. 그 과정에서 김 총수는 직접적으로 민주당 내의 일에 개입하거나 본인의 의견을 피력하는 것을 극도로 자제해 왔다. 저는 보고 있으며 그것은 아마도 본인이 정치인이 아니기 때문에 민주당 내의 일에 대한 의견을 밝힐 경우 김어준이 당 내부 일까지 개입하고 영향력을 행사하려 한다는 오해와 억측을 나을 수 있고 그것이 바람직하지 않다. 판단해서 그동안 이를 철칙으로 삼아 온 것이 아닐까.. 추정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작금의 현실은 김어준이 상왕 정치를 한다거나 당내 일에 개입하는 것처럼 또는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처럼 온갖 억측과 음해, 공격을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오만하다, 건방지다, 끝났다 등 별의별 소리를 다 듣고 있죠.. 오만하다? 건방지다? 그렇다면 과연 이런 소리를 지껄이는 인간들로 부터 이런 말을 들을 만큼 김어준은 하찮은 존재인가? 김어준 총수도 이제 나이가 들었고 좀 있으면 민주진영의 원로이자 어른입니다. 이런 소리를 지껄이는 인간들은 과연 김어준에게 그런 말을 할 자격이 있는가? 김어준은 왜 그런것들에게 이런말을 듣고 참아야 하나?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사이버내란, 댓글부대, 알고리즘 가두리, 중수청과 검찰개혁 등 모든 문제 제기가 의미없이 들립니다. 현실은 민주당의 정치인들과 정당 내 정치가 바뀌지 않는 이상 전부 해결할 수 없는 부분이기 때문에 공허하다. 생각됩니다. 제가 바라는 것은 지금도 김어준 총수가 당 내 일에 개입하거나 개입하는 것으로 보이는 것을 극도로 제한하고 자제하고 있는 이 와중에도 위와 같은 오해와 공격, 억지를 부리는데.. 이럴 바에는 차라리 당 내 일에 대한 의견을 내고 비평을 하시는 편이 좋을 것 같다는 것입니다. 지금 민주당 정치인들의 상황을 보십시오. 줄세우기와 줄서기로 점철된 전형적인 기득권의 모습으로 국힘과 비교해서 조금도 나은 면이 없지 않습니까? 이런 상황에서 진영을 지키는 것이 과연 무슨 의미가 있는가? 지금까지 해 온 방식으론 변하지 않을 것이며 시간이 지난다 하여 달라질 것으로 기대할 수 없다. 저는 생각됩니다. 그 사람들이 다시 국회의원이 되어 국정을 운운하는 것도 보고 싶지 않고요. 지금은 5년 전 10년 전과 다릅니다. 이렇다할 대안 세력이 없으며 이대로 갈 경우에 민주진영 지지자들은 와해 될 것입니다. 그것이야 말로 누군가가 간절히 바라는 것일테고요. 그래서 이제는 좀 달라져야 한다.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혁명가나 정치인 되시라는 것이 아닙니다. 김어준 총수가 국제 정세나 파병 같은 사안별로 본인의 생각과 소신을 확실히 밝히듯이 민주당 내의 일에 대해서도 본인의 소신을 밝히시고 그것을 주제로 토론이나 대화를 이끌어 가시면 어떨까 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당 내 민주화를 훼손해선 안된다고 생각한다. 의원들을 줄 세우거나 의원들이 무지성으로 권력에 줄을 서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거나 검사들이 중수청을 장악할 경우, 그것이 검찰 개혁이라 할 수 있는지 따지거나 정권 교체될 경우는 어떻게 할 것인지 등.. 현안이나 논란에 대해서 직접 의견을 내시는 쪽으로요 정치권이 영향을 받든 말든 그건 신경쓰실 필요없이 극우가 득세하는 것을 걱정할 필요없이 국내 정치와 민주당의 정치와 정치인들이 변화하고 발전하기 위해서는 무엇이 어떻게 바뀌어야 하는지 고민하여 담론을 정하고 그 방향으로 비평하시는 비평가로의 전환을 고민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진영 걱정은 그만하시고요. 지금 상황에서는 오히려 그것이 국가와 국민을 위하는 길일 수도 있지 않나 하는 생각입니다. 누구의 눈치 볼 필요없이 진영도 걱정할 필요 없이 본인의 진솔한 생각이나 하고 싶은 말을 다 하시는 것입니다. 남은 인생은 말이죠.. 선거승리, 진영, 이딴거 다 버리고 그렇게 자유롭게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김어준에 대한 평가는 역사에 맡기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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