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은 무슨 죽을 날 받아놓은 것처럼 부추기고 둘은 쳐싸우면서 싸이코 드라마 찍어서 시발 앨범 안 내도 되니까 그냥 다들 행복해라 할 때가 있었는데… 그런 립틴이 좋은 가을날에 바닷가 있는 도시에 헤드라이너로 와서 주말에 친구들이랑 라이브카페 가고 노래방 조지고 팬들한테 현매로 잡지 팔다니… ㅜㅠ 예전에 한 인터뷰 생각나고 걍 감동 “Barât는 Doherty가 아직 살아 있다는 사실에 놀라나요?” “피터가 아직 살아 있다는 게 놀랍냐고요? 아니요. 그는 죽기에는 너무 영리한 사람이에요. 애초에 죽을 생각도 없었고요.” Doherty: “저는 항상 일이 어떻게 끝나는지, 그 결과를 보고 싶었어요. 선거 개표 방송을 보다가 중간에 TV를 끄는 사람도 아니거든요. 끝까지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보고 싶어요.” “그렇다면 Doherty는 Barât가 아직 살아 있다는 게 놀랍나요?” “네. 정말 놀라워요. 특히 초창기에는 그가 너무 걱정됐어요… 그때 그는 별로 안정적인 상태가 아니었거든요.” 나는 이렇게 말한다: “흥미로운 건 사람들이 대체로 Doherty를 더 걱정해왔다는 점이에요. 그런데 실제로는 어쩌면 그가 둘 중 더 강한 사람이었을지도 모르겠네요.” 그러자 이번에는 Barât가 발끈한다. “잠깐만요. 난 잔해 속에서 내 힘으로 다시 일어나야 했다고, 친구. 그런 일을 해내려면 상당한 힘이 필요해.” 그의 말이 맞다. 두 사람 모두 극도의 취약함을 드러내면서도, 동시에 놀라운 회복력(resilience)을 보여왔다. 밴 립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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