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검색하면 나오는 이대통령의 SNS 목록입니다. 이대통령은 알고리즘에 갇힌게 아니라 갇힐 만큼 아둔한 사람도 아닙니다. 유작가의 지적이나 김총수의 우정 발언이나 박은정 의원의 김지용 친윤 아니다 발언하고 나면 대표적으로 유작가를 향한 '부처 눈에는 부처만 보이고 돼지 눈에는 돼지만 보인다' 처럼 그에 맞는 X로 답글 다는데 얼마나 걸리던가요? 하루도 안넘어가지 않던가요? SNS는 인생의 낭비라는 퍼거슨의 명언처럼 이대통령의 SNS는 진짜 낭비가 맞고 그래서 우리가 더 지적하고 분노해야 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대통령이 그렇게 할 일이 없습니까? 대통령의 1시간은 5,200만의 국민의 시간이라면서 페이스북, X, 인스타, 블로그, 유투브 탐닉하면서 자신의 성과를 알리거나 상황에 맞는 리트윗을 찾아 답글하는데 고작 10-20분 이렇게 밖에 안걸릴까요? 제가 X 계정이 없어서 현재시간 비계정으로 보이는 내용까지만 캡쳐했습니다. 2시간, 4시간, 5시간은 3개까지 총 5개의 게시글이 보이네요. 그리고 마지막 5시간 게시글 3개는 모두 리트윗 된 계정 시간도 똑같이 5시간이라고 되어 있네요. 그렇다는 건 거의 실시간으로 X에 글 올라오면 바로 찾아가서 보고 마음에 들면 리트윗 했다는 거 아닌가요? 휴일이라지만 한 국가의 국정 최고 책임자로 국민의 생명과 안전과 국가의 안보까지 책임져야 하는 사람의 위치에서 무책임에 가까운 행동 아닙니까? 이대통령은 성남시장 시절에 SNS 행정으로 시민들의 지지도 많이 받을만큼 그 효용성으로 재미도 봤습니다. 대표적으로 기억나고 아실 분들은 아시겠지만 개 끌고 산책하다 지하철 환풍구 찌그러진 거 보이니까 해당부서 확인 후 정비 바란다고 트위터에 사진까지 함께 올려서 3시간만에 처리된 일이 있습니다. 당시 누리꾼들과 일부 시민들은 '역시 이재명'이라 환호하고 그때문에 일잘하는 이재명으로 사람들에게 많이 각인도 되었지만 그 날은 휴일이라 공무원들도 쉬는 날이었습니다. 당연히 공무원들에게도 휴식은 보장해 주어야 하는거 아니냐며 지나친 행정 낭비라는 지적도 있었지만 비난보다는 칭찬이 더 많아 넘어가고 성남시장 시절 이재명의 행정은 그런식이었습니다. 아랫사람 시켜서 반응이 좋으면 제가 지시했습니다, 제가 그 일을 추친해 보겠습니다 하고 반응이 좋지 않으면 취소나 없던 일처럼 유야무야 해버리는 식 지금은 5,200만 국민과 함께 하는 대통령이고 내 성과 알아주세요, 난 이만큼 일하는데 왜 날 알아주지 않는거예요, 그리고 난 당신들 지적을 받을 만큼 잘못한 것도 없고 그것에도 난 당신들과 의견이 다릅니다, 나만의 길을 갈겁니다 하고 피력하는데 SNS나 하면서 시간 허비하라고 한겨울 차가운 비바람과 눈보라 맞아가며 윤석렬 정권에 맞서고 잘못되면 죽을걸 알면서도 군인들 앞을 막아선게 이대통령 SNS 잘하라고 저도 여러분도 뽑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글 재주가 없다보니 요약을 잘 못해서 길어졌는데 결코 이대통령은 알고리즘에 갇힌게 아니라 벗어나지 못하고(안하고) 있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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