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워싱턴 주미한국대사관에 파견하려던 국가정보원 직원들의 비자 발급과 외교관 신분 승인을 미국 정부가 보류하고 있는 것으로 5일 알려졌다. 미국 근무를 마친 국정원 소속 주재관의 한국 귀임도 미뤄지고 있다고 한다. 외교가에선 미 정부와 미 의회 일각에서 제기하고 있는 쿠팡 갈등, 국정원 출신 외교관의 미국 내 정보 활동 등을 둘러싼 한미 간 신뢰 문제가 원인이라는 추측이 나온다. 복수의 여권 관계자와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우리 정부는 최근 국정원 소속 직원들을 워싱턴 주재 외교관으로 보내려 했지만 미 정부가 승인하지 않고 있다. 국정원 직원은 해외 대사관에서 공사·참사관·서기관 등 외교관 신분으로 활동한다. 주미한국대사관에서 근무해 온 국정원 고위 주재관도 한국으로 귀임 발령을 받았지만 업무 인계 등을 위한 미국 측과의 협의가 끝나지 않아 아직까지 미국을 떠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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