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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문학) 엘리아스 야구대회를 열어요 (+ 야구게임 망상회 1)

"흠, 정말 간만에 아무 일정 없는 날이 왔군. 심심한데 모나티엄이나 가볼까?" "그럴 필요 없어. 난 이미 여기 있거든." " 깜짝이야! 언제 교단에 온거야?" "그건 당연히 우리 모나티엄에서 개발한..." "생략." "생략...? 생략이라뇨?! 지금 모나티엄의 선진적인 기술에 대해 설명하는 것을 이렇게 차갑고 매정하게 무시하시겠단 말씀이십니까?? 이건 외교상으로 굉장한 결례가 ㄷ" "아, 아멜리아! 그만 좀 하라고!!" "3년이나 지났으면 이미 알 거 다 아니까 그러겠지! 그리고 지금 공적인 자리가 아니라 사적인 모임이거든?" "그, 그래서 여긴 어쩐 일로 온 거야?" "뭐, 무슨 일로 온 건 아니고, 여느 때처럼 그냥 한 번 와본거지. 마침 오늘 일정이 비었거든." "시장님이 얇상한 다리로 힘겹게 행차한 겁니다. 특별한 영광으로 생각하십시오!" "아오, 아멜리아! 조용히 하라고!!" "나도 마침 시간이 비긴 했는데... 뭔가 딱히 할만한게 생각은 안 나고... 어떻게 해야할까... 흠..." "...응?" "하, 미치겠네. 또 졌다, 또 졌어! 이놈의 팀은 도대체 언제 이길려는 거야? 지는 것도 참 다양하게 지네... 어휴..." "...그러고보니, 모나티엄엔 야구가 있지?" "그래, 엘리아스에서 유일하게 열리는 야구 대회가 있지. 최근엔 소문이 좀 퍼졌는지 엘프 외의 다양한 종족들이 야구장에 방문하는 횟수가 증가하고 있어." "그래! 이거다!!" "으악! 뭐야, 갑자기! 왜 소리를 치고 그래!!" "야구 대회를 확대하는거야! 모나티엄뿐만 아니라 엘리아스 여러 곳에서 야구를 할 수 있게 하는거야!!" "갑자기 그게 무슨 말이야? 야구 대회를 엘리아스 전역에 확대하자고? 아니, 왜??" "왜냐니, 그야..." "야, 재미있어보인다고 막 했다가 대차게 말아먹고 실패하면 어쩔건데! 모나티엄 야구대회에 엘프만 뛰는 것도 아니고 다른 종족들도 나올 수 있다고! 그리고 모나티엄 바깥에 야구장을 어떻게 지을건데!" "맞습니다! 어떻게든 시민들을 쥐어짜 세금을 쟁여두기 좋아하시는 경제의 천재, 우리 엘레나 시장님이 그런 엉뚱한 계획을 들어줄 리 없습니다!" "아멜리아!!!! 내 이미지가 왜곡되어서 나빠지니까 제발 좀 조용히 있어!!!!" "아니, 들어봐봐. 야구장이야 스타디움 같은 건물 아니여도 원래 적당한 땅이랑 장비들만 있으면 어디든 가능한 스포츠잖아? 거기다 야구에 관심을 가지는 종족들도 많아지니까 야구 좋아하는 애들에게 부탁해서 야구 좀퍼뜨리고, 각 종족마다 야구팀 만들어보면서 사도들 놀거리도 한 번 만들어보자는거지." "그리고 대회에 대한 모든 책임은 야구를 사랑하는 이 교주가 책임진다. 이럼 됐지?" "어휴, 진짜..." "시장님, 아무리 교주님이라 해도 이건 냉정하게 말해서 규모만 큰 불필요한 사업입니다. 그냥 거절하셔도..." "어휴, 진짜... 뭔 이상한 발상이야..." "당장 하자." "시, 시장님?!" "캬, 역시 이 시대의 참된 시장 엘레나. 스포츠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구만." "저기, 뭔가 소란스러워서 와봤는데... 야구대회? 무슨 이야기 중이야?" "이야, 라이카! 마침 잘 왔다! 너 야구 좋아하는 다른 종족 애들 아는 친구들 있어? "어... 생각해보니 다양하게 있긴 한데... 근데 왜?" "야구대회 새로 열건데, 각 종족들에게 물어봐서 야구팀 만들게 해봐라. 교주가 부탁한거라고 하면 잘 해줄거야. 추가로 각 지역에 야구할만한 땅크기도 있나 물어보고." "교주 이름으로 여는 야구대회?? 원정경기까지 가능하게?? 각 종족의 명예를 건 야구 경기??" "정령팀 주장은 네가 하게 해줄게." "번개 같은 속도로 당장 엘리아스 전역에 이 소식을 전하고 오겠습니다!" (파지지지직!!) "역시 라이카야, 이야기가 빠르다니까." "시, 시장님? 진짜로 하는겁니까??" "아, 괜찮아~ 이 막장 판타지 세상에서 안 되는게 어딨어~ 그냥 해~ 재밌어보이잖아~" "아멜리아, 모나티엄 내 기업들에게 야구용품이랑 각종 장비랑 유니폼 같은거 생산 가능한지 문자 돌려봐줘. 팀 스폰서 의향도 있나 물어보고." "네, 알겠습니다." "...역시 시장님이십니다." "뭐야, 갑자기?" "엘리아스 전역에 야구라는 최고급 공놀이를 유포시켜 전 지역을 문화적으로 점령하려는 계획이시란걸 깨달았습니다! 역시 시장님은 위대하십니다!!! " "어휴, 좋을대로 생각해라..." [여기서부터 망상 겸 아이디어 파트입니다] 그리하여 시작하게 된 엘리아스 야구대회 EBL... 각 종족을 대표하는 야구팀들이 종족의 자부심을 지키기 위해 벌이는 전국구 단위 야구 대회! 그럼 각 종족별로 야구게임에서 최상급 등급 카드가 있을 것 같은 사도들을 뽑아보겠습니다. 요정 <에르피엔 페어리즈> (다른 이름 후보: 글섭 표현인 '스피리츠') "그냥 공 오면 치라고? 쉽네! 내가 한 번 해봐도 되지?" 네르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뛰쳐나와 타석으로 간 에르핀. 공만 칠 수 있으면 무조건 홈런인데, 파워 뺀 나머지 능력치가 낮을거 같음. 수비보다 지명타자로 사용해야 함. "교단과 왕국을 위해서, 오늘 반드시 이기는 거에요. 못 이기면... 아시죠?" 에르핀을 못 막아서 뒤따라 타석으로 나온 '강철도끼' 네르 파워가 에르핀만큼은 아니지만, 나머지 능력치 다 높을듯. 요정덱 필수 사기급 타자. "교주님을 위해, 전부 막아내겠나이다!" 투수. 특수능력 '위압감'으로 상대 타자들에게 디버프부터 걸어주고, 강속구로 제압하는 유형. 다만 변화구는 단순할 것 같음. "아? 세바스티안, 다 날려버려!" 죠안처럼 반대로 상대 투수에게 위압감 디버프를 걸어버림. 네르보다 능력치가 살짝 떨어지나 그래도 준수한 수준. 수인 <앞산 애니멀즈> "이것도 마을을 지키는 일이라고요? 알았어요, 일단 해볼게요." 공격, 주루, 수비 다 좋은 만능형 타자. 근데 특수능력이 좀 애매해서 4번 타자는 아님. "티그를 보니 저도 마음이 불타오르는데요?" 티그의 다음 혹은 이전 타석이면 능력치가 상승하는 타자. 근데 티그가 깡파워 높은 왕디한테 밀리는 바람에 3번 아니면 5번에 세워야 하는데, 그러면 우로스를 2번 아니면 6번에 놔야 한다. 근데 우로스는 클린업 선호다. 뭐지, 이거? "하~ 귀찮은데... 그냥 대충 치고 끝내면 되지?" 수인덱 핵심이자 필수 타자. 주력과 수비를 포기하고 파워에 몰빵된 스탯. 위압감까지 붙어있어서 4번 자리 고정. 대신 타격영역은 작아서 헛스윙도 잘 나서 주의. "그 때, 음유시인이 나타났네~!" 투수진 처참한 수인덱에 가장 좋은 투수. 특수 변화구의 궤적이 더러워서 치기 매우 어려움. 근데 체력이 낮고 심지어 마무리 투수임. 수인팀이 역전에 미친 도파민팀이 되는 이유. 엘프 <프로스트노바 엘브스> (운좋게 스폰서 자리 따낸 아이시아의 기업 스폰하는 엘프 팀) "엘피니아 장교의 전술을 보여주도록 하지!" 투수에 몰빵된 나머지 타자에 쓸만한 게 없는 엘프덱에서 그나마 제일 나은 타자. 근데 그마저도 안타제조기에 번트 특수능력 이런거 붙어있어서 아무리 봐도 1,2번인데 쓸 타자가 없어서 3번이나 5번에 넣어야 한다. "지금은 상대 팀이니까 봐드릴 수 없어요!" 개사기 투수. 스트존 코앞에서 갑자기 밑으로 뚝 떨어지는 정신나간 특수 변화구 보유. 진짜 이것만 던져도 2이닝은 버틸 수 있음. 그나마 체력은 조금 작아서 투수 교체되기 전까지 어떻게든 버티면 됨. 매번 타자들이 득점 못 해서 고통 받는 장면을 많이 보여줌. "야구요? 아~ 이거 오락실에서 봤어요! 왠지 모르겠지만 잘 할 수 있을거 같아요!" 이 투수의 특징은 모든 역할이 다 가능하다는 점이다. 체력도 많고 구속도 빨라서 그냥 필요할 때 대충 넣고 굴려먹으면 된다. 직구 던질 때 대포 같은 특수효과가 나오는건 덤. 나머지 종족들은 2편에 이어서 써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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