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니까 인어안먹은게 확실하다고 판명난 외부인한테는 친절하게 사과도 하고 우호적으로 굴잖음 근데 자기 애완동물/가족/친구/동료/부하를 잡아먹은 용의자한테는 엄청나게 적대적으로 굴어서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걍 납치해서 된장에 절여두잖음 이 정도로 먼작귀족한테 우호적인 개체면 그냥 납치한 다음에 엉덩이보고 먹은 사람이 아니면 풀어줄 수도 있는거 아닌가? 싶었음 그래서 왜 그랬을까 깊생해봤는데 그거 그냥 풀어주면 자기의 위치가 되게 위태로워지는걸 알았던게 아닌가 싶음 인어는 무해한 먼작귀한테도 잡아먹힐 정도로 존나 멍청하고 존나 약한 존재잖아 그래서 세이렌은 자신의 애완동물/가족/친구/동료/부하를 지켜주는 보호자 위치에 있었음 근데 자는 사이에 한 마리가 잡아먹혀버림 당연히 옆에서 지켜보는 존나 무서운 세이렌이 있는데 그걸 감수하고 배고프다는 단순한 이유로 인어를 먹었을리가 없음 영생을 노렸던게 뻔한 상황임 자기 애완동물/가족/친구/동료/부하는 존나 귀중한 영생의 재료니까 만약 여기서 그냥 유하게 범인만 잡고 적당히 모든 사람들(마을사람/외부인)이 납득할 만한 합리적인 벌을 받게 한다? 영화를 본 사람들까지도 인어를 잡아먹은 범인에 대한 종신형이나 사형을 원하진 않을거 아님 한잎/두잎이가 아무리 좀 아싸같다고 해도 자기 동료니까 먼작귀들은 당연히 진심어린 사과와 노동형이나 추방 이 정도만 바랄거고 근데 그렇게 모든걸 합리적으로 끊고 넘어가버리면 영생을 노리는 누군가가 또 인어를 노리는게 너무 당연해짐 인어는 진짜 개멍청하니까 세이렌이 잠도 안자고 24시간 풀로 보디가드해주지 않는 이상 또 과자에 홀려서 넘어가고 누군가 인어를 잡아먹어서 영생누리고 이런 상황이 생기지 않을거라고 장담할 수 없음 한잎이랑 모몽가가 그랬던거 처럼 언제 또 누가 인어를 노릴지 모름 세이렌은 포식자이면서도 피라미드 최하단계의 피식자를 친구로 데리고 있으니까 불안한거임 여기서 벌을 가혹할 정도로 제대로 주겠다고 엄포놓지 않으면 아 이거 한번 영생 노려봐도 되겠는걸? 이라는 사람은 언제든지 또 나올 수 있다라는 판단이 나왔을거라고 생각함 우리도 아동성폭행범 이런 개쓰레기한테 12년 주면 개화나서 미쳐버리는거처럼 또 12년이면 만만한데? 하는 개쌍놈이 분명히 나오는거처럼 그래서 건드릴 생각조차 하지 못 할 정도로 개존나 가혹하게 몰아붙이고 일부러 "인어를 건드리면 먼가 깊고 어두운 곳에서 평생" 이란걸 알아달라는 듯이 노래부르고 이런데도 건드릴 마음이 들어? 전시하듯이 사람들 앞에서 대놓고 깽판부린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더라 결국 그게 통해서 모몽가도 영생포기하고 갔잖아 ㅇㅇ 결국에 세이렌이 가혹했던거도 남은 두 인어때문이 아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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