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인간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 만큼 이성적이진 않다. 독재정권을 다시 반복적으로 뽑아주는 우리나라나, 독재자의 아들을 다시 뽑아주는 필리핀이나 브라질이나... '공공의 선' 보다 '사익 추구'가 훨씬 단순하고 쉽기 때문이다. 2. 종교는 문명발전 차원에선 비이성적이고 감성적인 측면에서 발전해왔다. 초월적인 존재에 대한 경외심, 두려움, 의지가 작동하는 장치로, 인간은 항상 그 존재를 이용해서 자신들의 권력을 장악하려 했다. MAGA 세력의 득세는 결론적으로, 자신들의 기득권을 획책하려는 종교전쟁이나 다름없고 공장장이 표현한 '유치하지만 직관적'인 것은 수단이 아니라, 딱 그들의 수준에 맞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에 근대화 과정에서 샤머니즘을 개신교가 급격히 대체해온 것을 보면 딱 좋은 예라본다. 그런 면에서 투표결과는 각국의 대중 수준을 가늠하는 좋은 도구이다. 우리나라에서 우파 또는 중도층의 다수는 결국 고도의 사회화 지능이 발달하지 않은 존재라 할 수 있다. 이선생은 아마 여기까지는 공감했으리라... 그래서 사회적 지능이 높은 소수보다 떡하나 쥐어주면 잘 따르는 '구조적 다수'를 포섭하기 위해 '먹고사니즘'을 강조하는 마케팅을 했을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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