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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무인 전차, 푸틴 앞에서 찐빠

러시아 무인 로봇 전차 슈투름이 첸트르-2026 첫 공개 시연에서 지휘통제 연결을 반복적으로 잃었고, 사람이 직접 운전한 뒤에도 진흙탕에 빠져 움직이지 못했다. 러시아 신형 무인 공격 전차 슈투름이 9월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열린 전략 군사 훈련 첸트르-2026에서 첫 공개 시연 도중 오작동을 일으켰다. 별도의 지휘 차량과 연결되는 지휘통제(C2) 무선 연결이 반복적으로 끊기면서 원격 조작을 중단했고,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앞에서 유인 운전병 겸 정비병이 직접 운전하는 방식으로 시연을 이어갔다. 사람이 직접 운전한 뒤에도 슈투름은 비포장도로 옆 진흙탕 도랑에 빠졌다. 궤도와 차체 앞부분이 흙에 파묻히면서 움직일 수 없게 됐다. 슈투름은 우랄바곤자보드가 시가전을 중심으로 개발한 무인 로봇 공격 전차 시스템이다. 슈투름은 소련 시대 T-72와 T-90 전차 차체를 개량해 제작했다. 단축형 125mm D-414 주포를 비롯해 30mm 2A42 자동포 2문과 열압력 로켓 발사기 등을 사용하는 구성이 있다. 원격 조종 시스템을 이용하면 약 3km의 무선 통신 범위에서 별도의 유인 지휘 차량으로 전차를 조작할 수 있으며, 전차 내부에는 사람이 직접 운전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 있다. 러시아 국방부는 10월 2일 푸틴 대통령에게 신형 무인 전투 차량을 선보였고, 훈련의 주요 단계에서 돌격 부대를 화력 지원했다고 발표했다. 이후 시연 중 문제가 드러났다. 디펜스 블로그가 인용한 러시아 기갑 전문가는 엔진실과 포탑 상부의 방호가 거의 없고, 지휘소가 3~4km 거리의 가시선 안에 있어야 하는 통신 구조에도 문제가 있다고 평가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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