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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이 핵 전쟁을 일으킬뻔한 사건

이번 정보글은 1962년 쿠바 위기에 대응한 미국 방공 사령부의 보고서를 참고해 작성하였음을 밝힙니다. 1959년 카스트로가 전 정권을 무너뜨린 뒤 쿠바와 미국의 관계는 최악으로 악화되는 중이었음. 1962년 1월 3일 미국이 쿠바와의 외교관계를 단절하는 지경까지 와버림. '알빠노' 미 본토의 바로 남쪽에 공산권 국가가 생기자 위협[1]을 느낀 미 정부는 남부 플로리다 방공망을 강화할 필요성을 느낌. [1] 당시 쿠바가 미국을 상대로 대규모 공습을 벌일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했으나, 카스트로 반대력이 다수 피신한 남부 도시를 대상으로 제한적인 공습을 할지 우려했음. 그 당시 실시된 계획이 'Southern Tip' 이라는 계획 이었음. F-102 6대를 플로리다주 남단 전진기지로 배치하고 그 중 2대는 5분대기조가 됨. 플로리다 남부 바다에는 레이더 피켓 스테이션을 배치하고 조기 경보기까지 추가됨 4월 10일, CONAD는 제32지역[2]에 다음과 같이 명령함. “CONAD[3] 작전계획 1-61, 별칭 ‘Southern Tip’을 1961년 4월 12일 0500Z부로 시행하라.” [2] 당시 미 남부 플로리다 방공을 담당한 곳 [3]Continental Air Defense Command로 미 본토 통합 방공사령부를 뜻함. 당시에는 2주간 시험운용할 예정이었음. 근데 CIA의 삽질은 피그스만 침공이 4월 17일에 일어남 당연히 작전은 무기한 연장이 되버림. 임시였던 작전이 장기 임무가 되버리면서 문제가 여러 곳 있었는데 1. 요격 전력은 F-102A가 4대에 불과함. 2. 플로리다로 조기경보기를 보내면 다른 해안의 감시를 줄여야했음. 이게 제일 문제인데 플로리다주 리치몬드 레이더 사이트에 설치됐던 AN/FPS-6가 설치가 지연되버림. 당시 설치된 레이더는 부품이 235개나 누락되어 있었다고함. 10월 14일 U-2 정찰기가 찍은 쿠바 미사일 기지가 보고되면서 상황은 더욱 악화됨. 플로리다로 요격기와 조기 경보기가 증강됨. 또한 공습을 받아도 요격전력을 보존하기 위한 핵무장 요격기를 분산 배치함. 제 30 항공사단은 경고 시간에 따라 대응을 나눴는데 15분 전 전술적 경고 : 대기 중인 항공기 전부 즉시 출격 생존 기지에 착륙 12시간 이상의 전략적 경고 : 미리 지정한 분산 기지로 배치 ADC[4]는 28개 비행대대 요격기 161대를 16개의 기지로 분산배치함 [4] Air Defense Command 미 방공사령부 이 과정에서 찐빠가 좀 많았는데 핵무장 안전규정과 명령이 다르거나, 제28항공사단 담당자의 증언에 따르면 실전 배치니 안전핀 설치 없이 분산 배치되어 조종사의 부주의한 조작으로 핵이 터질 가능성도 있었다고 함. 막상 간 분산기지도 괜찮았나? 그것도 아녔음. 숙소도 모자랐고, 격납고 출입구가 F-106 수직꼬리날개보다 18인치나 낮거나, 통신도 불량하고, 심지어 경계병도 모자랐음. 이번 정보글의 주인공인 제 11비행대대는 덜루스 기지[5]에 있었는데 일부 요격기가 볼크 기지로 분산 배치됨. [5]덜루스 기지 위치와 위성사진 [6] 볼크 기지 위치와 위성사진 분산 기지에는 군사경찰 84명과 증원된 정비 요원 5명이 배치되어 있었음. 사람이 보자라 군경 보직은 12시간 경계로 바뀌고 정비 인력도 경계로 일부 차출되어 정비에 무리가 가기 시작했음. 더군다나 갑자기 사령부가 B-47[7]을 분산배치 하기 시작함. 덜루스 기지도 예외는 아니었음. 원하지도 않았고, 예상하지도 못한 짬처리를 당하자 기지는 미칠 지경이었음. 당시 공보장교는 본인도 상황 파악을 못할 정도였음. B-47 8대와 지원인력 45명 도착함. 이것만 봐도 당시 기지가 과부하 상태였다는걸 알 수 있음. [7] b-47 사진 사건은 3일이 지난 날에 발생함. 현지시간 밤 11시 델루스 기지의 경계병이 어떤 형체를 발견함. 그 형체가 철조망 쪽으로 다가왔고, 러시아의 첩자라고 생각한 경계병은 사격을 개시함. 바로 기지 내에 사보타지 경보가 울렸고, 경보 체계 전체까지 경보가 전달됨. 심지어 캐나다의 Pinetree Lin[8]까지 전달 되었다고 함 [8] 캐나다와 미 북부에 설치한 조기경보 레이더망 덜루스에 배치 되었던 제11전투요격비행대대는 신호를 식별하지 못했음. 하지만 안전을 우선하는 판단으로 대기 중인 항공기에 출격 명령을 내림. 또한 기지 내에 무장 파괴공장 대응조 수십 조가 출동함. 찐빠로 일부 기지에서 통신이 끊기거나 전력이 끊겨서 상황이 더욱 심각하게 인식되었다고 함. 덜루스 기지는 오경보라는걸 알고 출격을 중지했지만 문제는 볼크 기지였음. 당시 27살 공군 중위였던 dan barry는 의무실에서 자던 중 경보를 들었다고 함. 상부로부터 대기 중에 훈련 상황은 없을거라는 걸 전달 받았기에 당연히 실제 상황이라고 생각했다고 함. 뒤늦게 덜루스 기지와 연락해 오경보임을 알아차린 볼크 기지. 장교 한명이 트럭을 몰고 급하게 뛰어나감. 트럭의 경광등을 키고 이륙을 저지하기 위한 것이었음ㅋㅋㅋ 댄 베리는 2번째 이륙 순서였는데 경광등을 울리며 오는 트럭을 봤다고 묘사함. 이 내용은 잡지 인터뷰를 통해 밝혀짐. 이 문제로 비행단 전체를 조사한 결과 높은 출격률과 정비 부담이 너무 과했다는 결과가 나왔다. 한 비행단은 한달 동안 430회의 소티, 1,028시간의 비행 시간을 기록 했다고 함...... 곰은 사람을 찢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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