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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이재명 대통령 좋아했습니다. 그리고 문재인 대통령 싫어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제가 정상인가요? 저는 원래 문재인 전 대통령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처음부터 싫어했던 것은 아닙니다. 대통령 재임 당시 너무 답답하고 고구마 같다는 생각을 많이 했고, 특히 지난 대선 과정에서 제가 보기에는 이재명 후보를 적극적으로 도와주지 않는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오히려 윤석열 쪽에 유리하게 행동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까지 들었고, 그때부터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 크게 실망했습니다. 반대로 저는 이재명을 정말 많이 좋아했습니다. 대통령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랐고, 여러 어려움을 겪을 때도 계속 응원했습니다. 제가 생각해도 상당히 강하게 지지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완전히 반대가 됐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에게 단순히 조금 실망한 정도가 아닙니다. 정말 많이 싫어졌습니다. 어떤 때는 제가 그렇게 싫어했던 윤석열보다도 더 밉게 느껴질 때가 있을 정도입니다. 저 자신도 이런 변화가 당황스럽습니다. 그런데 더 이상한 것은, 예전에는 그렇게 답답하고 싫었던 문재인 전 대통령을 지금은 오히려 조금씩 이해하게 됐다는 것입니다. 그 당시에는 왜 저렇게 행동할까, 왜 이재명을 적극적으로 돕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지금 와서 돌아보니 제가 당시에는 보지 못했던 것이 있었던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까지 듭니다. 정치인을 처음부터 싫어했던 것과, 정말 믿고 좋아했던 사람에게 실망하는 것은 감정의 크기가 전혀 다른 것 같습니다. 기대가 컸던 만큼 실망도 훨씬 큰 것 같습니다. 제가 특히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이것입니다. 저 같은 사람의 변화가 과연 저 혼자만의 변화인지 궁금합니다. 예전에 이재명을 정말 열심히 지지했던 사람들 가운데 지금 저처럼 마음이 돌아선 사람들이 얼마나 있는지, 그리고 왜 그렇게 됐는지 한번 이야기해 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이런 변화가 있다면 뉴이재명 그룹이나 이재명 대통령 주변에 있는 분들도 한번쯤은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무조건적인 비난으로 받아들이지 않았으면 합니다. 한때 누구보다 좋아하고 기대했던 사람이 왜 이렇게까지 마음이 돌아섰는지, 그 이유를 한번 생각해 봤으면 좋겠습니다. 저처럼 예전에는 이재명을 정말 좋아했는데 지금은 크게 실망했거나 마음이 돌아선 분도 계신가요? 제가 너무 감정적으로 변한 것인지, 아니면 여러분도 비슷한 변화를 겪고 있는지 궁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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