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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과 제주 우도에 2박3일 여행을 했습니다.

사실 제주 여러번 갔어도 우도(?!)는 생각 안하고 있었는데요. 올초에 출장으로 우도를 다녀왔는데 생각보다 대단히 분위기가 맘에 들었습니다. 뭐랄까. 작은 제주도 느낌인데 번화해진 제주가 아닌 그 예전 고즈넉한 느낌의 제주랄까 여튼. 그래서 친구들이랑 4명이 방문을 했구요. 숙소는 에어비앤비로 우도 내륙쪽(이라고 해봐야 우도는 워낙 작아서 항에서 걸어서 15분이면 앵간한 숙소 다 접근 가능합니다)으로 잡았구요. 해녀분이 운영하는 에어비앤비인데 2016년부터 게하로도 쓰이던 숙소였습니다. 그래서 화장실도 남자 여자 나눠져 있어서 일행들이 편히 썼습니다. 첫날 입도해서 저녁엔 성산에서 싸간 회로 저녁을 먹었구요. 일몰 보러 서빈백사(산호해변) 갔지만 구름이,, 여튼 그래도 산책하고 다음날엔 저 혼자 일어나서 우도를 반바퀴 정도 혼자 걸었구요. 등대가 해발 120미터 가장 높은곳인데 그곳 거쳐 검멀레까지 갔다가 다시 숙소 돌아왔습니다. 들어와서 곧바로 다시 항으로 가서 전기차 두대 빌려서 샴 돌았구요. 주요 스팟까지 돌면서 섬 한바퀴 돌고 중간에 점심으로 짜장 먹고 오후엔 날이 좋아져서 보트투어를 했습니다. 너무 신났구요. 저녁엔 하나로마트가 있어서 삼겹살을 사고 해녀이신 숙소 주인분에게 부탁해서 고동 사서 바베큐 해먹었습니다. 다음날엔 등대 올라 일출 봤구요. 걷다가 절이 하나 있는데 바로 뒤 꽃밭도 보고 산책한 뒤 우도에서 다시 제주로 나왔습니다. 제주 가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의외로 스팟마다 멀어서 이동 시간이 제법 걸리는데 우도는 작아서 딱 좋았구요. 전기차나 보트 등액티비티도 있고 마트도 있고 편의점도 있고 배달도 되고. 막배가 저녁 5시반인데 그 이후엔 중국 등 관광객들이 쫙 빠져서 섬도 더 고즈넉해지고. 여튼 의외로 또 먹고 놀기에 불편하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혹시 기회 되시면 제주 가시면 우도 숙박도 해보시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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