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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선배님께

서울고검 국감장에서 윤석열 선배님이 국정원 댓글 사건 수사 중 겪은 부당한 압력에 대한 국회의원들의 질문에 성실히 답변하다가, 정의와 법을 상관의 명령에 우선해야만 하는 검사의 본분을 조폭식 상명하복으로 오해한 정갑윤 국회의원으로부터 모욕적인 질책을 받았던 것을 많은 페친분들은 기억하실거에요. 그때, 검찰 안에서도 조직에 칼질을 했다고 비난의 소리가 높았지요. 윤선배님이 자신을 해명할 분이 아니기도 하고, 그 일이 제 일인 듯 제가 겪은 고통이 되살아나 제가 해명을 해드리고픈 마음에 2013. 10. 21. 내부게시판에 글 하나를 올렸습니다. (중략) 윤팀장님이나 수사팀분들이 경력으로나 인품으로나 저에 비할 바가 아니어서 이 시기를 잘 이겨내시겠지만, 지켜보려니 몇 달 전의 아픔이 오늘인 듯 되살아나 마음이 시려오네요. 빈들에서 혼자 외치는 듯한 외로움에 수시로 흔들리지만, 우리의 흔들림이 결국 바람을 일으키지 않겠습니까. 힘겨운 길을 가시는 분들에게 함께 하는 마음을 전합니다. 임은정 2017년 7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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