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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키우는 갤러들아, 이건 미리 챙겨두자

안녕!? 나 동물병원에서 꽤 오래 일했음. 일하면서 제일 속상했던 건 아픈데도 병원비 때문에 검사나 치료를 망설이는 보호자들을 볼 때였음. 마음이 없어서가 아니라 진짜 형편이 안 되는 경우도 많았고, 옆에서 그런 모습을 보는 것도 참 속상하더라. 나도 신부전으로 키우던 강아지를 하늘소풍 보냈음. 그 과정에서 병원비도 정말 많이 들었는데 그 돈은 하나도 안 아까움. 그래서 이번 반려동물 진료비 관련 정책도 한번 정리해봤음. 올해 1월부터 진료비 부가세 면제 대상이 102종에서 112종으로 확대됐고, 동물병원 주요 진료비 20종 게시, 정부의 지역별 진료비 현황 조사·공개도 시행되고 있음. 그리고 공공동물병원 5개소·상생동물병원 5개소 지정과 공익형 표준수가제 도입도 추진 중임. 물론 이것만으로 병원비 걱정이 없어지는 건 아님. 그래도 보호자가 비용을 미리 확인하고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 수 있는 제도는 잘 활용했으면 좋겠음. 그리고 동물병원에서 일해보니 결국 제일 중요한 건 아프기 전에 살펴보는 거더라. 가능하면 정기적으로 건강검진도 해주고, 품종별로 취약한 질환도 어릴 때부터 신경 써줬으면 함. 포메라니안 같은 소형견은 슬개골 탈구, 시추는 안구질환, 닥스훈트는 척추·추간판질환처럼 품종에 따라 특히 신경 써야 할 부분들이 있음. 물론 해당 품종이라고 무조건 그 병이 생긴다는 뜻은 아님. 우리 애가 어떤 부분에 취약할 수 있는지 미리 알고 체중이나 생활습관 관리하면서 정기적으로 살펴보자는 거임. 정책도 챙길 수 있는 건 미리미리 챙기고 우리 아기들 아프기 전에 한 번씩 더 살펴봐주자. 나는 내 편 하나를 먼저 보냈지만 너희는 곁에 있을 때 건강 잘 챙겨주고 많이 사랑해줘라. 그리고 난 항상 마음속으로 우리 애한테 얘기해줌. 우리 나중에 만나서 꼭 끝도 없는 산책을 하자! 이렇게 ㅋㅋ 그럼 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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